바클리즈, 나이키 등급 하향 조정

재고·중국 수요 및 변동성 둔화 부정적 요소
분석가들 “소매업 재고 정리…내년 봄, 오더 더 줄 것”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9/22 [08:21]

 

영국의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바클리즈(Barclays)가 재고 문제, 중국의 수요 및 변동성 둔화를 이유로 나이키(Nike Inc.)의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바클리즈는 9월 20일 이 같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인용하며, 나이키 주식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매 수요의 위험, 중국 변동성, 북미의 과잉 재고, 외환 역풍, 북미·유럽·중동·아프리카의 수요 감소에 따른 위험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나이키의 소비자직접거래(direct-to-consumer) 전략 가속화, 매출 및 주당 순이익 성장에 대한 높은 예측, 총 마진 확장을 포함해 나이키가 동일한 가중치 등급을 정당화하는 일련의 긍정적인 점에 주목했다.

 

나이키 4분기 매출은 중화권 매출이 거의 20%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1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맷 프렌드 최고재무책임자는 당시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관련한 폐쇄가 중화권 지역 내 나이키 사업의 60%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비록 중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나이키의 다른 일부 시장 성장으로 상쇄되긴 했으나 앞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바클리즈는 “북미 시장은 저조한 중국 실적을 더 이상 보조할 수 없을 것이며, 도매 채널의 위험은 나이키 범위를 가시성이 향상될 때가지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은 독감 시즌이 다가오면서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중국이 자국 브랜드인 리닝과 안타 스포츠를 지원하고 있어 이는 나이키 및 기타 스포츠 브랜드에게는 더 많은 압력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키의 CEO인 존 도나호 John Donahoe)는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중국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해당 지역의 쇼핑객과 더 잘 연결하기 위해 출시하는 중국 전용 상거래 및 활동 앱을 강조했다.

 

그는 “나이키는 40년 동안 중국에 있었다. 항상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사업을 전개해왔고, 여전히 중국은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가진 성장 시장으로 믿는다”면서 “중국 소비자들과 매우 강력한 형평성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중국에서의 문제는 바클리즈가 육로 소매업체에 부담을 주는 문제 중 하나일 뿐이다. 분석가들은 소매업체들은 재고 정리 때문에 나이키가 내년 봄에 도매 파트너로부터 더 적은 주문을 받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2022년 상반기 내내 미국 소매업체들은 공급망 위험으로 인식되는 것들과 싸우기 위해 3주~7주 간 재고 증가와 조기 수령의 순서로 안전 재고 포지션을 구매하는 데 거의 3개월을 보냈다”고 지적하며, “소매업체들이 4월부터 2022년 2분기 전체에 걸쳐 수요가 둔화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하반기에 마이너스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경우 2023년 상반기에 미국 도매 주문서에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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