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6조 원 골프웨어시장’ 도전

‘랑방블랑; 佛 랑방과 한국서 첫 선, 3년 내 300억 원 매출 목표
고급 향수편집매장과 함께 대표 신사업으로 집중 육성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8/09 [14:26]

 

㈜한섬(대표 김민덕)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방(LANVIN)과 손잡고 국내 골프웨어 시장 진출에 나선다. 새로운 먹을거리 사업을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또는 다양화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있다.

 

양사 간 협업으로 탄생한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을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랑방블랑’은 오리지널 브랜드 랑방과 프랑스어로 흰색이라는 의미의 ‘블랑’의 합성어다. 흰색이 의미하는 ‘무한 확장성’을 접목해 기존 틀을 깬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랑방은 프랑스에서 1889년부터 시작된 럭셔리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한섬이 독점 유통하고 있다. 최근 국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신(新)명품 바람이 불면서 랑방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해외 브랜드로는 최초로 올해 매출 1,000억 원 돌파도 예상된다. 

 

앞서 SJYP나 타미힐피거에서 일부 골프 라인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전문 브랜드를 직접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6조3,35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랑방블랑의 가격은 아우터 49만~200만원, 상의 23만8000~89만8000원 등이다. 소비자 문턱을 낮춰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섬은 이달 중으로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등 4곳에 랑방블랑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 온라인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내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수를 10여 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년 내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2027년에는 500억 원까지 내다보고 있다.

 

2분기, 당기순익 제외한 매출·영업이익 증가

단 1분기 대비 영업 및 당기순익, 50% 이상 줄어

 

한섬의 2분기 연결재무제표 영업(잠정)실적이 공시를 통해 공개됐다.

눈에 띄는 건 1분기대비 모두 감소했다는 점이다. 전년동기대비와 비교하기는 코로나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전분기와 비교가 더 의미가 있다.

 

그런 면에서 2분기 매출액(3,574억3,600만 원)은 전분기대비 8.7%, 영업이익(274억1,000만 원)과 당기순이익(177억3,100만 원)은 각각 53.6%, 58.5%로 반토막이 났다.

 

반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4.3%, 영업이익은 16.8% 각각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5.4% 감소했다. 2분기의 경우 매출액은 남성복 브랜드의 고신장에 힘입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2%, 14.6% 증가했다. 이는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리퀴드 퍼퓸바 런칭 등 신규사업 비용이 반영됐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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