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1Q 실적 뛰어 넘었다

2Q 연결기준 매출액, 1조3,883억 원…산업자재·화학·패션부문 실적 호조
영업이익, 화학·필름/전자재료 부문 대외환경 악화…전년동비 14.58% 감소
패션부문,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 달성
산업자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매출↑ 및 에어백 판가조정 개선효과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8/04 [16:49]

 

코오롱인더스트리㈜(각자대표 장희구·유석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던 만큼 2분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우선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산업자재, 화학, 패션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7.25% 증가한 1조3,883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분기 대비 8.9% 증가하며, 또 한 번 새 기록을 썼다.

 

반면 영업이익은 화학, 필름/전자재료 부문 등의 대외환경 악화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4.58% 감소한 885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률도 6.4%로 2.4%p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지분법이익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43.1% 큰 폭으로 감소한 442억 원에 그쳤다. 한편 중단된 원단직물사업 부문 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3.3%, 1분기 대비 58.3%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산업자재) 매출액은 5,83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6% , 영업이익은 564억 원으로 16.0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7%로 전월대비 2.7%p 상승했다.

 

아라미드 및 타이어코드 매출이 증가하고, 에어백 판가 조정에 따른 개선 효과로 적자 규모가 줄었다.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 실적 호조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 하반기에는 9월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이 완공되면 연산 1만9,200톤이 추가돼 규모의 경제 발생이 전망된다. 

 

 

(패션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93% 증가한 3,099억 원, 영업이익은 52.94% 증가한 2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7.6%로 전년동기대비 1.5%p, 전월대비 1.8%p 각각 상승했다.

 

소비 심리 개선으로 패션부문 2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과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골프, 아웃도어 브랜드 호조와 캐주얼, 여성복, 잡화 브랜드의 양호한 성장까지 더해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소비 심리 회복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에 따른 매출 성장과 중장기적인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기타/의류소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79% 감소한 484억 원에 그쳤다. 다만 전월보다는 83.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감소했으나, 전월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5.8%로 전년동기대비 6.8%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11.9%p 상승했다.

자회사인 그린나래㈜의 골프장 사업 호조에 전월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골프 성수기 진입에 따른 그린나래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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