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직물조합, ‘미래대응 전략 세미나’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 이하 대경직물조합)은 8월 24일과 31일 서울과 대구에서 ‘디지털 시대, 패션산업 미래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섬유패션산업 활성화 기반마련사업 ‘K-온라인 유통망 구축(모바일 AR·신체측정기반) 사업’의 일환으로 대경직물조합이 주관한다. 대경직물조합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패션·디자인 업계의 디지털 기반 구축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모바일 기반 신체측정 솔루션과 빅데이터, 디지털 패션을 접목한 미래 대응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8월 24일 서울 코엑스 세미나실 컨퍼런스룸 304호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빅데이터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패션산업의 빅데이터 적용, 빅데이터 활용 사례 분석 등에 대해 김강화 인터보그인터내셔널 대표가 강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 후 제일모직㈜ 상품기획부장, 톰보이 총괄전무, ㈜형지엘리트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어 8월 31일 대구 텍스타일콤플렉스(DTC) 203호에서 열리는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패션 활용’을 주제로 패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패션과 디자인, 상품기획과 디지털화 등에 대해 이동현 ㈜FCL KOREA 대표가 강연한다. 이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섬유공학과를 졸업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장, ㈜보그인터내셔날 보그너 CDO를 지냈다. 

한편 대경직물조합은 K-패션 온라인 유통망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스페이스 오즈 플러스(SPACE 5'S+)’를 조성해 지역 패션디자이너와 봉제업체의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 개최된 ‘2022 대한민국 꿀잠페스타’를 주관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경직물조합 이석기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 패션산업으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패션의류 디자이너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세미나에 많은 디자이너와 패션 관련자께서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신청방법은 대경직물조합 홈페이지 (http://www.texwindow.or.kr/pages/index.htm)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21일 자정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는 대경직물조합(Tel: 053-710-4088 E-mail: gguhl@texwindow.or.kr)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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