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석탄발전→재생·LNG’로 전환

전체 발전용량 121~149GW로 확대, 재생에너지 비중 18~24% 전망
‘제8차 국가전력계획’ 초안, 석탄발전 비중 2030년 25~31%·2045년 10%로 감축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7/30 [12:04]

 

베트남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14.12GW 용량의 석탄발전을 축소하고 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을 확대한다. 베트남 공상부가 최근 제출한 ‘제8차 국가전력계획’ 초안 내용이다. 우선 2030년까지 전체 발전용량에서 석탄발전 비중을 25~31%로 줄이고, 2045년에는 10%까지 감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서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었다. 

 

현재 12~15GW인 석탄발전 용량을 14.12GW로 줄여 LNG와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한다. 이 중 8.42GW는 국영기업이 투자한다. 계획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LNG 수입량은 2030년까지 140억~180억㎥, 2045년까지 130억~160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와 별개로 일부 석탄 화력발전소는 정상 운영된다. 이 중에는 ▲베트남전력공사(EVN)의 ‘꽝짝1발전소’, ‘떤프억1발전소’, ‘떤프억2발전소’ 등 총 3.6GW ▲페트로베트남(PVN)의 ‘롱푸3발전소’ ▲베트남석탄광물그룹(TKD)의 ‘껌파3발전소’, ‘하이퐁3발전소’, ‘꾸인럽1발전소’ 등 총 2.84GW이다. 

 

이외에도 타타파워(TATA Power) 롱푸2발전소 등 BOT(Build-Operate-Transfer·민간시설이 준공하고 운영한 후 사업종료 후 공공기관에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 계약에 따른 민관합작(PPP) 프로젝트가 4.5GW이다. 

 

1.2GW 꾸인럽2발전소 개발을 추진 중인 포스코에너지는 아직 공식 투자자로 지정되지는 않았으나 총리의 승인으로 투자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용량 2.428GW를 계속 개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제8차 국가전력계획 초안이 원안대로 승인되면 옥상태양광 및 열병합 발전을 제외한 총발전용량은 120.995~148.358GW로 확대된다. 그중 풍력·태양광·바이오매스 등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18~24%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용어 설명

1GW는 태양빛을 1시간 받으면 1GW의 전력을 생산하는 분량의 태양전지를 말한다. 태양전지 1GW로 매일 1시간씩 1달간 전기를 생산하면 월 300㎾의 전기를 사용하는 집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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