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태국·베트남 신규 항로 개설

1,800TEU급 선박 3척 투입…총 28개로 늘어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6/27 [10:20]

6월 26일부로 인천항서

HMM·팬오션·SM상선 공동 운영 ‘CVT’서비스 개시

 

 

6월 26일부터 국적 선사 HMM·팬오션·SM상선이 공동 운영하는 ‘차이나 베트남(China Vietnam Thailand·이하 ‘CVT’)’ 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운영을 개시했다.

 

CVT는 주 1항차 서비스로 1,800TEU(TEU는 20피트의 표준 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급 선박 3척이 투입되며,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과 태국으로 향한다. 이번 항로 개설로 인천과 태국·베트남을 잇는 컨테이너 항로는 총 28개로 늘어났다.

 

첫 항차로는 전날 오후 2시 HMM의 ‘스카이 레인보우’(SKY RAINBOW)호가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서 출발했다.

상세 기항지는 ▲인천-중국 칭다오(Qingdao) ▲상하이(Shanghai)-베트남 호찌민(Ho Chi Minh)-태국 람차방(Leam Chabang)-중국 서코우(Shekou)-인천이다.

 

IPA는 CVT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데일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연간 5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최근 5년간 연평균 7.6% 증가했으며, 품목도 석유화학제품·차량 부품·목재·전기기기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인천-베트남 간 물동량은 ▲2017년 27만TEU ▲2018년 31만TEU ▲2019년 33만TEU ▲2020년 36만TEU ▲2021년 36만5,000TEU 등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선복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수출입 화주들에게 희소식이 되길 바란다”며 “신규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영 등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VT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4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현재 인천항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총 68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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