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기계협회(KOTMA, 회장 손종규)는 6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터키 이스탄불 TUYAP Fair Convention and Congress Center에서 개최된 세계 3대 섬유기계전시회 이스탄불 섬유기계 박람회(ITM 2022)에 7개 회원사와 참가해 442만 불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지원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경상북도 소재 6개사를 포함해 ㈜구일기계공업(날염기), ㈜)대일테크(염색기), ㈜미광기계(가공기), 부광테크(부직포 생산용 기계), ㈜삼화기계(부직포 생산용 기계), ㈜ACE기계(염색기), ㈜이화SRC(제직준비기) 등 7개사의 전체 상담실적은 6,078만 불이었으며, 추가계약이 예상되는 1,600만 불을 포함하면 2,000만 불을 상회하는 계약이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부터 점차 회복되고 있는 터키 섬유기계시장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많은 관람객과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들과의 구매상담으로 활기가 넘쳤으며, 특히 터키 바이어에 더해 이란, 이집트, 인도, 러시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등으로부터 입국한 바이어들과의 상담도 활발히 진행됐다.
전시회 개막일인 14일에는 이번 ITM 전시회의 공동 주최기관이기도 한 터키섬유기계협회(TEMSAD)부스에서 KOTMA 손종규 회장과 TEMSAD Adil Nalbant 회장이 ‘한국섬유기계협회(KOTMA)’와 ‘터키섬유기계협회’ 간의 업무 협약서(MOU) 및 KORTEX 2023 전시회 개최에 따른 해외 참가업체 모집 등을 포함한 포괄적 Agent 계약서(EXCO-TEMSAD-KOTMA)에 각각 서명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과 터키 양국의 섬유기계 및 부속품 제조 산업의 중요성 공유와 양국 간의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양국 섬유기계 및 부속품 산업의 합작과 무역 촉진, 기술 이전, 교육, 정보 교환, KORTEX 전시회와 ITM 전시회 상호 참가 및 참관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다.
또 터키 TEMSAD는 KOTMA 회원업체의 원자재, 기계, 장비, 액세서리 등의 조달 및 채무 추심, 고객 발굴,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와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의 한·터키 수출상담회도 6월 16일(목) 18시 30분, Ramada Hotel 볼룸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수출 상담에 앞서 ㈜이화SRC와 터키 Ersat Tekstil Konfeksiyon San Ve Tic Ltd. 간 181만 유로에 대한 제품구매협정서에 서명했으며, 한·터키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전시회 참가업체 대표와 상담 실무자 및 현지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 ‘KORTEX 2023’은 2023년 3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EXCO에서 100개사 300부스 규모로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2023)와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 품목은 사가공을 비롯한 제직준비기, 제직기, 편성기, 염색가공기, 디지털텍스타일프린트(DTP), CAD/CAM 시험기기, 봉제/자수기, 부직포기, 스마트 공정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등 섬유패션 공정 스트림 전반에 걸친 설비와 시스템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