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우즈벡 원면공급 박차

주시보 사장, 우즈벡 주지사 예방…원면 클러스터 조성 협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13 [09:35]

주시보 사장, 

“우즈벡 대표 외자기업으로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제안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주지사, 포스코 면방 클러스트 사업 적극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 주시보 사장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코로나로 중단됐던 글로벌 공급망 점검을 재개하며, 투자법인 챙기기에 나섰다.

 

주 사장은 지난 5월 9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공급망 점검은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Bozorov Hayitbayevich) 페르가나 주지사를 만나 원면 클러스터 조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우즈베키스탄 법인이자 면방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Posco International Textile LLC’는 1996년  현지 방적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부하라 지역에 총 5개의 방적 및 제직공장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 면직물 클러스터를 구축, 향후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유럽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 확대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면방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원면 재배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3월 법인 사업장 인근인 페르가나주 예자본(Yaziyovon) 지역에 5,210㏊(여의도 18배)의 원면 재배면적을 확보했다.

 

이로써 원면 생산에서부터 방적∙제직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안으로 예자본 지역 내 가공공장까지 설립해 목화 수확에서부터 이를 활용한 실, 직물 제조까지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장 확보와 더불어 섬유산업분야의 친환경 추세에 따라 지난해 11월 RCS(Recycled Claim Standard)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IKEA, H&M, ZARA도 GRS 인증을 취득하고 2030년까지 모든 제품을 재생 가능한 원료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인증 취득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 사장은 페르가나 주지사와의 면담에서 “면방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인증 획득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면방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우즈베키스탄의 대표 외자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자로브 하이바예비치 페르가나 주지사는 “프로젝트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사업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방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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