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1분기 최대 실적 냈다

2016년 이후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최대치 기록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04 [10:20]

사업 중단한 원단 부문 영향…매출감소 및 영업 적자전환

산업자재 부문, 아라미드‧타이어코오드 

힘입어 매출 약 13%↑‧7% 영업이익률 기록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대표 유석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016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2,66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22%, 영업이익은 154억 원으로 7,600%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5.8%로 5.7%p 상승했다. 

 

패션부문 측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아웃도어 시장 성장과 골프 산업 활황으로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의 폭발적인 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아웃도어, 골프&클럽 매출 확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했다.

 

반면 의류소재 부문(코오롱인더스트리 기타, 코오롱머티리얼, 그린나래 등)은 종속회사인 코오롱머티리얼의 원단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 분류로 인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4% 감소한 264억 원에 그쳤다. 영업이익도 적자로 돌아서며, -1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분기 2.3%에서 -6.1%p 하락했다.

 

필름/전자재료 부문(코오롱인더스트리 필름/전자재료 부문, 인도네시아 법인, 혜주법인 등)은 꾸준한 매출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원료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다.

 

1분기 매출액은 1,65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2021년 1분기의 1/10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만 전분기 비교해서는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분기 8.8%에서 0.8%로 8%p 급락했다.

 

매출액은 원료가 급등, 고수출 운임 등 악조건에도 탄탄한 고객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가 지속됐다. 영업이익은 인도네시아 포장용 필름 사업 호조와 전분기 일회성 비용 소멸효과로 고수출 운임이 지속됐다. 여기에 원재료가 상승, 에너지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반면 산업자재 부문은 주력 제품인 견고한 아라미드 경쟁력과 타이어코오드 실적 증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종속회사 영업 호조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이슈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55% 증가한 5,434억 원, 영업이익은 주요제품의 판가 인상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37% 증가한 379억 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또한 영업이익률도 2021년 1분기와 비교해 0.3%p 하락하기 했으나 7.0%를 유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2.2%p 상승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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