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 “골프, 사치운동 아니야”

한국갤럽 설문조사, 10명 중 3명 “골프 칠 줄 안다”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04 [09:23]

한국, 美‧日 이어 세계 5대 골프시장 3위

1인당 골프장비‧의류 지출액, 세계 1위

 


골프 열풍이다. 이른 새벽이나 퇴근 후 골프레슨을 받는 2030대 여성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스크린 골프업체들도 필드의 10분의 1 가격대로 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골프웨어도 주 연령대였던 중장년층에서 2030대로 타깃을 넓히는 등 골프 열풍을 등에 업고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열풍에는 과거 사치스러운 운동이라는 골프에 대한 인식이 바뀐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이 흥미로운 조사를 진행했다. 4월 12일 한국갤럽이 전국 1,004명 성인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59%가 ‘사치스럽지 않다’라고 답했다. 36%는 여전히 ‘사치스럽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2%, 여성 56%가 사치스럽지 않다고 답했다.

 

1992년 72%가 사치스럽다고 답했던 골프가 이후 인식이 바뀌면서 2018년 35%, 2022년 36%로 1992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골프를 칠 줄 안다는 응답자는 전체 성인 기준 1992년 2%에서 2022년 34%로 32%p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2000년 8%에서 2022년 42%, 여성은 2000년 1%에서 2022년 2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Golf Datatech, LLC와 ano Research Institute Ltd.의 ‘2019 세계 골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 골프장비 및 의류시장 규모는 134억4,000만 달러(17조231억400만 원)다. 이 중 골프장비 시장은 84억1,000만 달러(10조6,579억9,300만 원), 골프의류는 50억3,000만 달러(6조3,735억1,300만 원)다. 특히 골프의류 판매액은 2014년 대비 6.4%, 2018년 대비 1.3% 각각 증가했다.

 

또한 세계 5대 골프시장은 미국 1위, 일본 2위, 그리고 한국이 3위로 영국(4위)과 캐나다(5위)를 제쳤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 골프장비 시장의 66%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 골퍼들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1인당 골프장비와 의류 지출액이 높았다. 한국, 독일, 일본은 모두 골프의류 판매가 각각 6.4%, 5.0%, 4.1% 증가했다. 반면 1위 미국은 2% 감소했다.

 

이어 ‘2020년 세계 골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 세계 골프장비 및 의류 판매액은 3% 증가한 139억3,000만 달러(17조6,437억3,800만 원). 골프장비 수요는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높았지만 골프의류 판매는 크게 감소했다.

 

세계 5대 골프시장은 미국, 일본, 한국, 캐나다, 영국 순으로 전년과 비교해 캐나다와 영국 순서가 바뀐 것이 큰 변화다. 미국과 일본은 세계 골프장비 시장의 약 2/3을 점유했으며, 한국 골퍼들의 1인당 장비와 의류 지출액은 여전히 타 국가보다 높았다.

 

 

2020년 기준 골프장 수 상위 20

美·日·英·캐나다·호주…한국 8위(810개)

 

한편 골프경기의 세계적인 총본산인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골프 클럽인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The Royal & Ancient Golf Club of St Andrews)’의 ‘Golf around the world 2021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골프장 수로는 상위 20위에 한국은 8위에 랭크됐다. 총 810개로, 1위 미국(1만6,156개)의 약 1/20 수준이다. 총 9,348홀, 골프시설 수는 447개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1위 미국은 총 1만6,156개 골프장에 24만369홀, 골프시설 1만4,139개로, 2위 일본과 3위 영국, 4위 캐나다, 5위 호주 등을 압도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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