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II, 칼 라거펠트 품다

칼 라거펠트 나머지 81% 지분 2억 유로에 인수 협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5/03 [13:10]

2016년 19% 지분 인수 이후 6년 만…자사 브랜드로 편입

 

 

캘빈 클라인, DKNY, 타미힐피거, 칼 라거펠트 파리 등 30개 이상 브랜드를 보유한 G-III Apparel 그룹(이하 ‘G-III’)이 Amlon Capital BV의 Fred Gehring이 이끄는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나머지 81% 지분을 현금 2억 유로(2,660억5,400만 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5월 2일 밝혔다.

 

앞서 2016년 칼 라거펠트의 지분 19%를 인수한 이후 6년 만에 나머지 지분까지 인수함에 따라 프랑스 브랜드의 실질적인 소유주가 된다.

 

G-III은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단기 전략에는 디지털, 소매 및 도매 성장과 지리적 범위, 범주 및 라이선스 기회 확장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거래는 2023 회계연도 2분기 또는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초기 연간 매출에서 2억 달러를 추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매 사업에서 20억 달러(2조5,300억 원) 이상 매출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대부분 소매에서 발생할 것이다. 2년 전 G-III는 110개의 Wilsons Leather 매장과 89개 GH Bass 매장을 청산함과 동시에 도매에 집중하기 위해 대부분의 소매사업을 접었다. “그러나 이제는 칼 라거펠드를 통해 소매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G-III의 최고재무책임자인 닐 낵먼(Neal nackman)이 말했다. 또한 “소매 성장은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성장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며,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것도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애널리스트들과의 인터뷰에서 닐 낵먼은 “DKNY 비즈니스가 도매에 더 중점을 둔 반면 칼 라거펠드는 소매 및 소비자 직접거래(D2C)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면서 “도매사업 외에도 계속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G-III의 비즈니스는 라이선스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2016년 LVMH로부터 DKNY를 6억5,000만 달러에 인수해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기존 레이블을 실행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칼 라거펠트는 2019년 별세한 독일 출신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1984년 설립한 브랜드로, 파리, 런던, 모스크바, 뉴욕 및 상하이에 주요 지점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약 120개의 회사 및 파트너 운영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지이크, 성낙진 작가와 두 번째 콜라보
1/5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