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섬유수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2021년 수출액, 전년대비 27.4%↑…29억8,270만 달러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1/20 [20:54]

지역 주요품목 폴리에스터 직물·니트, 

2019년 수준엔 못 미쳐…섬유업체 어려움 지속돼

 

 

대구·경북지역의 2021년 섬유 수출액은 전년대비 27.4% 증가한 29억8,270만 달러로, 코로나 이전 수준(30억360만 달러)으로 회복됐다. 이는 코로나19 안정세로 인한 글로벌 섬유 수요 회복에 따른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국으로의 수출 증가, 전년대비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제공한 대구·경북지역 2021년 섬유산업 수출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섬유원료(5억3,880만 달러) ▲섬유사(7억6,140만 달러) ▲섬유직물(14억7,440만 달러) ▲섬유제품(2억810만 달러)은 전년 대비 각각 16.8%, 57.6%, 22.2%, 9.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주요 수출품목인 폴리에스터 직물(4억5,110만 달러)과 니트(2억3,910만 달러)도 전년대비 각각 25.8%, 28.7% 증가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23.5%, 11.3% 감소해 예년의 수출실적에는 미치지 못해 지역 섬유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23.4%), 중국(29.3%) 및 터키(26.2%) 등에서 증가했다.

미국은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일상 복귀와 정부 주도 인프라 투자 및 경기부양책 효과에 따른 섬유제품 소비 증가로 인해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은 최근 전력난 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진정세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섬유 소비 증가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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