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먼, ‘섬유염료사업 정리’ 초읽기

지난달 이사회, Textile Effects 매각 검토 지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1/13 [17:37]

매각 및 전략적 평가 시작…기한 없으나 신속하게

헌츠먼 회장 “더 나은 소유주가 외부에 나타나면...” 

 


미국의 다국적 화학 제조기업인 헌츠먼(Huntsman Corporation)이 자회사인 Huntsman Textile Effects 매각을 검토 중이다. 인수 16년 만에 새로운 인수자 물색에 나선다. 

 

헌츠먼은 2006년 스위스 화학업체 Ciba Specialty Chemicals로부터 2억5,300만 달러에 Global Textile Effects사업을 인수했다. 헌츠먼은 당시 Textile Effects와 첨단소재 사업을 결합해 ‘Material & Effects’라는 부서를 신설하겠다는 등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후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2017년 헌트먼은 이산화티타늄 사업부인 Venator Materials의 분사에 Textile Effects를 포함하는 계획을 진행했으나 철회했다. 그리고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헌츠먼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말 경영진에게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섬유염료사업부(Textile Effects Division) 매각에 대한 전략적 옵션과 함께 보상 계획을 검토하라며 권한을 부여했다. 그리고 지난 1월 12일 헌츠먼은 성명을 통해 Textile Effects에 대한 전략적 검토 절차 시작을 알렸다. 아울러 포트폴리오 향상에 초점을 맞추어 발전시켜나가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2020년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Textile Effects 실적은 헌츠먼의 4개 사업부 중 가장 저조했다. 매출은 5억9700만 달러로 전사 매출(60억 달러)의 9.95%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1.76% 감소했다.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도 4,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0%가 줄어 반 토막이 났다. 헌츠먼 전체 매출(60억 달러)의 9.95%에 불과하다.

 

헌츠먼의 CEO인 Peter R. Huntsman 회장은 “우리의 전략적 목표와 일치하고 주주의 최대 이익에 부합하는 매각 기회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면서 “지금이 Textile Effects에 대해 재평가할 적기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거의 1억 달러의 조정 EBITDA로 코로나19로 인해 손실된 많은 부분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부가가치 포트폴리오 지속가능한 제품의 비율이 헌츠먼의 전략적 방향과 일치한다면 함께 갈 수 있겠지만 만약 우리보다 더 나은 소유자가 외부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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