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미래, “새로운 미지(未知)이자 무한한 가능성”

TIN뉴스 | 기사입력 2022/01/01 [07:55]

 

새해 첫 이야기로 어떤 주제를 풀어볼까 고민하다 최근 경험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

지난 주 취재 차 지역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에 비치된 TV모니터 속 짧은 광고애니메이션 영상이 진한 여운을 안겨주었다.

 

영상의 내용은 이렇다. 처음 등장한 여자 소녀의 자신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내일입니다. 그리고 저에겐 어제와 오늘이란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친구는 늘 이런 말을 합니다. 어제 또는 오늘 정말 대단했는데”라고. “반면 내 친구를 비롯해 사람들은 내일이 불확실하다며 불안해하고 내일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전 제 친구와 어제와 오늘을 잘 알기 때문에 내일은 어제보다 또는 오늘보다 더 나을 테니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말로 마무리된다.

 

어느새 코로나19도 2년차를 맞이한다.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는 현 상황을 불확실성의 시대로 명명하며, 두려워하거나 또는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나 싶다. 또 습관적으로 모든 기준을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생각하기 시작했다.

각종 쏟아지는 수치와 전망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뉘었으며, 동시에 모든 결과의 성패 기준이 되어버렸다.

 

분명한 건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도 이미 공급망 사태, 물류난  등은 그 이전부터 전조현상이 예고됐었던 일들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 했거나 아니면 방관했거나 또는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 하는 불감증에 묻혀버렸다. 땅 밑에서 마그마처럼 끓어오르다 마침내 화산처럼 폭발한 것과 같다.

 

불확실성을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불확실성(Uncertainty)은 실험심리학용어로는 어떤 사상이 벌어질 것인지 모르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의미다. 반면 컴퓨터 용어로는 전문가시스템에서 상담하는 동안에 확실히 결정될 수 없는 값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전문가 시스템이 불확실성을 받아들인다고 한다. 

 

반면 심신 통합의학 의사이자 작가인 리사 랭킨(Lissa Rankin) 박사는 자신의 저서 <치유 혁명>에서 불확실성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이다.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워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든, 불확실성을 받아들여 이완 반응을 유도하든 이는 모두 자신의 선택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불확실성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불확실성의 한쪽은 거대하고 겁나는 미지의 세계이지만, 다른 한쪽은 무한한 가능성이다. 미래는 알 수 없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단순히 불확실성을 아름답게 묘사한 건 아니다. 

리사 랭킨 박사는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통제 불가능한 대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데. 그래서 끊임없이 미래를 예측하려는 시도를 한다. 예측 가능하다는 선입견은 통제 가능하다는 믿음을 주고 그러면 두려움이 조금은 줄어들기 때문”이라며, “먼저 미래와 관련된 선입견을 찾아 거부하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거부함으로써 미래의 불확실성을 수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 다른 전문가인 도날드 설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는 “현재의 불확실성 시대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민첩성과 맷집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라건데 “여러분들의 내일은 어제 그리고  오늘보다 나을 겁니다. 불확실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데 선입견을 버리고 대신 새로운 기회를 한 번 찾아보시는 것 어떨까요?”

 

김성준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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