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 2030년 2천억 달러 초과

2025~2030년 연평균 성장률 5.3%…2,119억970만 달러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1/26 [11:06]

향후 빠르게 성장할 지역

남미>중동>아프리카>동유럽 순

“첨단기술 솔루션 개발 투자 및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입지 강화해야”

 

 

2030년 글로벌 패스트 패션시장은 2,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서치 전문 기관인 ResearchAndMarket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패스트 패션시장은 2015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CAGR) -3.0%로 감소해 2020년 약 686억3,490만 달러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 1,634억6,850만 달러로 성장, 연평균 성장률 5.3%로 2030년에는 2,119억97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신흥시장 성장, 미디어 및 기술 개발 성장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2015년 이후 마이너스 성장은 자원 부족, 자유무역 감소, 재고 수준 증가에 따른 결과다. 

보고서는 앞으로 청소년 인구 증가에 따른 트렌디한 의류 채택 증가, 소셜 미디어 보급 증가, 스포츠웨어 및 기능성 의류 수요 증가, 저비용 생산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패스트 패션시장 성장 저해요인으로는 열악한 근무 조건의 투명성 증가, 부정적인 환경 영향, 위조제품, 제한된 면화 생산 및 코로나19 영향 등을 꼽았다.

 

한편 패스트 패션시장은 여성시장이 가장 큰 부문으로 2020년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2020~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0.3%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연령대별로는 성인 시장이 2020년 기준 전체 85.9%를 차지했다. 10대 의류시장도 2020~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6%로 패스트 패션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레스 및 스커트는 2020~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8%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태평양이 2020년 기준 29.7%로 가장 큰 지역이었다. 북미와 서유럽, 기타 지역이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앞으로 패스트 패션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남미(연평균 성장률 32.4%)와 중동(28.9%)을 꼽았다. 그 다음은 아프리카(25.2%)와 동유럽(23.0%) 순이다.

 

글로벌 패스트 패션시장은 많은 수의 소규모 업체들이 세분화되어 있다.

시장의 상위 10개 경졍사들은 2020년 기준 전체 시장의 29.13%를 차지했다. 주요 업체로는 Inditex(Zara SA), H&M Group, Fast Retailing(Uniqlo), The Gap, Inc. 및 ASOS Plc 등이다.

 

또한 시장의 최고 기회는 여성시장에서 발생하며, 2025년까지 630억3,770만 달러의 글로벌 연간 매출을, 성인복 시장은 같은 기간 776억5,930만 달러의 글로벌 연간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패스트 패션 시장의 시장 동향 기반 전략으로 ▲가상현실 및 증강 현실(VR/AR) 사용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 사용 ▲의류 디자인에 인공 지능 사용 ▲사물 인터넷(IoT) 사용 ▲새로운 소유권 모델 등을 꼽았다.

 

ResearchAndMarkets은 보고서에서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패스트 패션기업이 실제 매장과 온라인 시장 또는 플랫폼을 통합하기 위한 첨단기술 솔루션 개발에 투자하며,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비즈니스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웹스토어 개발 및 출시를 통해 고객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전략적 계약을 통해 비즈니스 및 운영상의 존재감을 높이는데 집중하며, 개발도상국에 매장 및 제조시설을 확장·구축, 기업도 인수합병(M&A) 등의 전략적 전략을 통해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디스커버리 ‘고윤정 크롭 티셔츠’
1/4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