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 탄도 강화 ‘방탄 라이닝 원단’

英 Heathcoat Fabrics, 헬멧·방패·방탄판 내·외부 표면용으로 개발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22 [13:09]

경화 후 추가 표면 마감 직물 필요 없이 비용 절감

검정색 외에도 녹색·갈색·파란색 등 다양한 컬러 추가 가능

 

 

영국의 섬유 제조사 Heathcoat Fabrics는 Honeywell(Honeywell Inc.)의 스펙트라(Spectra) 섬유 강도를 통합한 독특한 방탄 안감 섬유(Heathcoat Outaskin)를 출시했다.

 

‘Heathcoat Outaskin’은 강화된 경량 탄도를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조 및 편직이 가능한 초고분자 폴리에틸렌(UHMWPE) 섬유직물로 공동 개발됐다. 앞서 양사는 스펙트라 섬유 개발을 위해 장기간 협력을 체결했다. Heathcoat Fabrics은 탄도 및 기타 전문 응용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쳐 경량 직조 직물 범위가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스펙트라 섬유로 만든 방탄 라이닝 원단인 Heathcoat Outaskin은 헬멧, 방패, 방탄판의 내·외부 표면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동시에 성형 직물, UD 헬멧, 휴대용 진압 방패, 기타 고성능 성형 부품에 우수한 접착력을 제공한다. 또한 아라미드 및 다양한 유형의 세라믹 판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 대체 시장 옵션에 비해 더 가벼운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입증된 스펙트라 구조는 완제품의 전반적인 탄도 성능에 기여하고 있다.

 

헬멧 또는 방패 성형 공정에 즉시 통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을 준비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경화 후 추가 표면 마감 직물을 적용할 필요가 없어 상당한 비용 절감을 의미한다. 또한 기본적인 컬러인 검정색 외에도 녹색, 갈색, 파란색을 포함한 다양한 색상 옵션이 가능하다.

 

이러한 색상 적용은 특히 헬멧 내부에 추가 페인트를 적용하는 과정을 없애기 위함으로, 섬유 마감이 페인트를 잘 받아들이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 후반 작업에서 색상을 추가할 수도 있다. 여기에 완제품에 미학적으로 모양과 질감을 더했다. 사용 시에도 흠집이나 긁힌 자극이 덜 부각되고 수리도 용이하다.

 

Heathcoat Fabrics는 군용, 민방위용, 응급구조대 및 산업 응용을 위한 보호복 직물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와 함께 모든 유형의 탄도 및 파편 보호 응용 분야를 위한 스펙트라 직물을 설계 및 제조하고 있다.

 

스펙트라 섬유는 테스트 후 즉각적인 상업 판매로 매우 긍정적인 업계 피드백을 받아놓은 상황, 사내 기술팀은 필요한 경우 특정 고객의 요구에 더 잘 맞는 추가 변형도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탄 안감 원단은 지난 10월 19일~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1’에서 처음으로 선보여졌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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