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실업, 하반기 의류 OEM 확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9.5% 이상·연간 수주액 30% 증가 전망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22 [10:08]

주력 고객사

노스페이스, 연간 수주액 전년대비 40%이상 증가

룰루레몬 신규 공급 시작…하반기 실적 견인 기대감

 

 

호전실업㈜(대표 박용철·박진호) 3분기 영업이익이 170% 이상 급증하며, 하반기 의류 OEM 사업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치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호전실업의 3분기 매출액은 1,20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7%, 영업이익은 188억 원으로 172.4%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7월 말부터 베트남 록다운 여파로 국내 주요 OEM 업체들의 3분기 실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호전실업은 인도네시아 주력 생산라인이 3분기 정상 가동 및 수주 확대로 호실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고객사인 노스페이스 중심 오더가 반등하고 8월부터 룰루레몬 신규 공급이 시작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최대 고객사로 올해 연간 수주액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3분기 연간 수주물량의 50% 수준이 반영될 예정이다.

 

3분기 OPM(영업이익률) 15.6%로 전년동기대비 8.3%포인트 개선됐다. 연간 매출액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환율 효과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호전실업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3,204억 원으로 전년대비 9.5%,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9.59%, 연간 수주액은 30%로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연간 수주액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0% 이상 확보한 상태다.

 

 

또한 스포츠웨어 전문 제조사로 여타 의류 OEM과 달리 대외활동 감소로 실적 부진이 상반기까지 지속됐으나, 하반기 글로벌 위드 코로나 및 기존 바이어 수주 확대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룰루레몬 등 신규 고객사 효과는 2022년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룰루레몬의 연간 소싱 규모는 7,000억 원 수준인 반면 호전실업의 2021년 초도 물량은 350만 달러(41억2,720만 원)에 불과했다. 이에 2022년 신규 고객사 내 비중 확대 및 실적 온기 반영으로 고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22년 매출액은 3,742억 원으로 전년대비 16.8%, 영업이익은 219억 원으로 34.5%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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