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쇼핑시즌 美 Z세대는 ‘매장으로’

반면 베이붐 세대 ‘온라인’서 쇼핑 즐긴다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18 [09:01]

Z세대, 쇼핑을 넘어 서비스와 경험 갈망

기성세대, 주저했던 온라인 쇼핑 코로나로 극복

 


코로나 대유행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연령별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휴가시즌 Z세대는 매장에서, 베이붐세대 등 기성세대는 온라인에서 각각 쇼핑을 즐기겠다는 조사결과가 흥미롭다.

 

미국 컨설팅 전문기업 Accenture의 ‘연례 홀리데이 쇼핑 설문조사(15th Annual Holiday Shopping Survey)’ 결과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온라인 소비자 1,5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6개월 이내에 온라인이나 매장에서 개인용도의 제품을 구매했다. 조사 대상은 성별과 함께 ▲Z세대(18~24세) 14% ▲젊은 밀레니얼 세대(25~31세) 13% ▲더 나이가 많은 밀레니얼 세대(32~39세) 그리고 ▲X세대(40세) 22% 등의 연령그룹으로 나뉘었다.

 

밀레니얼 세대 평균지출비용 

‘705달러’, 全 연령대 중 가장 높아

 

올해 소비자들의 휴가시즌 지출비용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들은 평균적으로 지난해(539달러)보다 59달러가 늘어난 598달러(79만7,733원)를 지출할 계획이다. 연령대로는 밀레니얼 세대(32~39세)의 평균 지출비용은 705달러(83만4,368원)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다.

 

조사대상의 76%는 이번 휴가시즌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75%는 가까운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 연구는 또한 소비자의 58%가 지역 및 독립 소매업체에서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지역 사회를 지원하려는 지속적인 욕구가 있음을 확인했다.

 

Accenture의 이사이자 전 세계 소매 산업 그룹의 책임자인 질 스탠디시(Jill Standish) 선임 관리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가 소매업체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되겠지만, 설문조사결과, 지난해의 사건이 이번 휴가철에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의 지출 습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소매업체는 안전 프로토콜을 유지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각 커뮤니티의 쇼핑 기질을 활용해 대응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장 상황과 변화하는 행동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도구의 지원을 받는 현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속되는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매장 내 쇼핑의 편안함이 돌아오고 있다. 전체 소비자의 절반 이상(54%)과 Z세대 소비자의 70%는 이번 시즌 대부분의 휴가 쇼핑을 매장에서 할 계획인 반면, 놀랍게도 베이비붐 세대의 54%는 대부분의 쇼핑을 온라인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체 소비자의 25%(젊은 밀레니얼 세대의 42%)는 요리 교실, 캐럴 가수, 어린이 놀이 공간과 같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매장이라면 쇼핑 유도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질 스탠디시(Jill Standish) 선임 관리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기성세대는 온라인 쇼핑에 대한 주저함을 극복해야 했으며, 이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확인된 지속적인 추세다. 반면 이미 온라인에서 편안한 쇼핑을 즐겨왔던 젊은 소비자들은 쇼핑을 넘어 서비스와 경험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소매업체와 소비재 기업은 수백 만 명의 개인으로 구성된 다양한 다세대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 변화를 활용하고 재창조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급 및 운송 문제와 함께 코로나 대유행은 소비자의 3분의 1(34%)이 휴가시즌에 필요한 것을 제때 얻지 못해 이번 시즌 초 쇼핑하려는 것과 관련이 있다. 게다가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는 계속해서 빛을 잃어가고 있어 소매업체와 브랜드는 시즌을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질 스탠디시(Jill Standish) 선임 관리는 “블랙프라이데이의 인기 하락과 함께 소비자들이 휴가시즌 쇼핑을 일찍 시작한다는 것은 소매업체와 브랜드가 시즌 내내 소비자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재택근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검색 후 쇼핑을 하고 품목을 선택하며,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소비자에게는 훨씬 쉽고 소매업체에게는 훨씬 더 어렵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재고를 관리하고 공급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소비자와 소매업체 모두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험에 시간과 돈을 

우선시하는 소비자

 

 

미국인들은 지출의 일부를 물리적 선물에서 경험과 서비스로 재지정할 것이지만, 이것은 여행을 하고, 휴가 기간 동안 사회적으로 시간을 보내고, 경험을 찾아 선물할 가능성이 더 높은 젊은 세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Accenture의 전무이사이자 전 세계 여행 산업 그룹의 책임자인 Emily Weiss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큰 구매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기업이 이러한 집단에 도달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기업은 경험을 공유하려는 젊은 소비자의 욕구를 활용해야 하지만 동시에 건강과 안전을 포함하여 증가하는 우선순위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간편함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전반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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