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엠셀과 스마트 발열소재 양산

섬유 스타트업 엠셀과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 체결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15 [13:33]

엠셀 지분 20% 확보…향후

전기자동차용 스마트섬유 개발 박차

 

 

㈜휴비스(대표이사 신유동)는 10월 15일 투자전문 자회사 ㈜휴비스글로벌(대표 신현섭)을 통해 첨단 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엠셀(대표 지승현)의 지분 20%를 확보하는 상환전환우선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휴비스의 이번 투자계약은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에 스마트 섬유 기술을 접목해 전기 전도, 발열 및 생체신호 감지 센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섬유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엠셀은 2015년 설립된 스마트 섬유 기술 스타트 업으로 탄소나노튜브 잉크 기반의 코팅기술로 고품질의 발열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탄소 발열 섬유 및 늘어남 감지 센서, 수소 연료 전지 등이다.

 

최근 상용화 한 발열매트는 전자파 발생이 없고 세탁이 가능한 저전력 발열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엠셀은 전문 전기장판 제조사와 협력해 글로벌 고부가 전기장판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용화 단계에 있는 ‘스마트 발열소재’에 대한 양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향후 전기자동차용 스마트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휴비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LMF(저융점 섬유) 등 자사가 보유한 친환경 자동차 내장 소재와 스마트 섬유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세대 전기자동차용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건축용 및 의류 소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진입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휴비스글로벌 신현섭 대표는 “스마트 섬유시장 진입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엠셀에 대한 투자의사결정을 했다"며 "스마트 섬유기술 혁명을 통해 섬유 소재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엠셀 지승현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양사의 기술적 시너지와 더불어, 휴비스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유치로 성장을 가속화해 스마트 섬유기업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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