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 로젠택배 인수 완료

로젠 최정호 대표이사 경영체제 유지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12 [13:38]

양사, 패션과 물류 융합 新 플랫폼 개발 협업

대명화학 연계…배송물량 확보·3PL풀필먼트·통합물류플랫폼 구축

 

 

코웰패션㈜(대표 임종민)이 국내 택배물류업체 ‘로젠택배’ 인수를 완료했다. 코웰패션은 7월 초 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로젠㈜(대표 최정호)을 3,4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가 마무리됨에 따라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지분 100%를 보유함에 따라 로젠은 코웰패션의 손자회사가 됐고, 동시에 모기업인 대명화학그룹으로 편입됐다.

 

올해로 23년의 업력을 쌓은 로젠 주식회사는 최첨단 IT시스템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구현해 B2C 비즈니스에 특화된 택배회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5128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로젠 주식회사는 2020년 기준 국내 택배 물동량 기준 시장점유율 4위로 10개의 물류터미널과 전국에 약 300여개의 지점을 운용하고 있다.

 

코웰패션은 “e커머스의 지속적 확대로 인한 택배산업 본연의 성장과 온라인 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했다”며 “대명화학그룹 내 종합쇼핑몰과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으로 배송물량확보, 3PL풀필먼트 통합물류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젠은 사업의 계속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정호 대표이사 경영체제를 유지한다. 양사 경영진은 각 산업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업의 성장은 물론, 패션과 물류를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계약 완료일부터 로젠이 연결 편입돼 재무상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다양한 패션아이템과 물류·유통 인프라를 두루 갖춰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뵈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디스커버리 ‘고윤정 크롭 티셔츠’
1/4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