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선박으로 공급난 해결 ‘안간힘’

美 소매업체, 컨테이너 전세 후 덜 혼잡한 항구로 우회

TIN뉴스 | 기사입력 2021/10/12 [08:42]

월마트·타겟, 선박 전세+

공급망 및 유통센터 인력 확충 등 공급난 해결 총력

 

 

시장 전문 채널 MarketWatch는 타겟(Target Corporation), 월마트(Walmart Inc.)와 같은 주요 소매업체들이 휴가 쇼핑 시즌 전까지 매장 선반에 제품을 채우기 위해 개인 선박을 전세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금융 관련 뉴스 매체인 GOBankingRates 보도에 따르면 MarketWatch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제조 중단으로 인해 생산속도가 더디고 선적 컨테이너 부족으로 가격은 1년 전보다 10배나 폭등했으며,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물품을 창고로 가져갈 트럭 운전사 수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서비스 업체 Jeffries의 애널리스트 Janine Stichter는 블룸버그(Bloomberg)와의 인터뷰에서 “공급망 문제가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핵심 성공 요인은 적시에 제품을 공급하는 능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요 소매업체들은 휴가철 상품 공급 지연을 피하기 위해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상당한 비용이 부담스럽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Kearney의 파트너인 Michael Zimmerman은 MarketWatch에 “중형 소매업체 또는 신흥 패션 브랜드의 경우 전용 배를 빌릴 수 없으며, 선박 임대가 그나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Michael Zimmerman에 따르면 선박 임대료는 월 100만~200만 달러(11억9,600만원~23억9,200만원)에 운영비까지 더해진다. 이에 대해 MarketWatch는 “컨테이너 임대 시 수백 달러가 추가될 수 있으며, 가장 큰 소매업체는 한 달에 500~1,500개 컨테이너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겟의 경우 해외에서 상품을 정기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자체 컨테이너 선박을 전세로 확보해 공급 지연과 혼잡한 항구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월마트와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Corporation)도 전세로 선박 컨테이너를 운영 중이다. 코스트코는 수천 개의 컨테이너가 실린 3척의 선박을 전세 내어 아시아에서 미국과 캐나다로 상품을 운송 중이다.

 

 

월마트와 타겟은 여기에 더해 공급망 내 인력 확충을 통해 공급망 해결에 나섰다.

먼저 타겟은 공급망 내 3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어 월마트는 공급업체와 소싱 일정을 앞당기고, 가능한 빨리 공급망 네트워크로 이동하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코로나 발병 이후 올해 2분기 재고 물량은 1년 전보다 더 많이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① 전세를 낸 선박을 이용해 덜 혼잡한 항구를 통해 선적을 우회 ② 철도 배송에서 내륙 배송으로 변경 ③ 1년 내내 공급업체 직원들에게 임금 투자 ④ 3,000명 이상 트럭 운전사 고용 및 추가 채용 예정 ⑤ 2만 개 영구 공급망 직위 고용 ⑥ 올해 수천 명의 공급망 직원 승진 및 훈련 ⑦ 신규 설비를 통해 주문 처리 및 유통 네트워크의 저장용량 확대 ⑧ 기존 시설 자동화 기능 확장 ⑨ 배송기능 확장 및 매장에서 직접 온라인 주문을 라우팅 ⑩ 미 전역 내 15만 명의 직원 고용해 고객 지원 및 원활한 온라인 주문 처리 등이다.

 

월마트는 성명서를 통해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서 고객 요구가 계속 조정됨에 따라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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