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력난…수입원료 부족·가격 폭등

중국산 수입물량 막히자 관련 업체들 생산차질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30 [11:12]

중국산 섬유가격 30~40% 폭등 전망

중국 정부, 제조공장의 40~60% 셧다운 계획

베이징올림픽 개최 앞두고 올해 12월말까지 조치 강행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둔 중국 정부의 강력한 환경 관련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가로 각종 섬유 및 원료 부족과 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섬유패션전문지 Fibre2Fashion 보도에 따르면 장수, 저장, 광둥 공업지역 폐쇄로 인해 중국산 직물 및 의류가격이 앞으로 몇 주 내 30~40%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중국 제조공장들의 셧다운 사태는 중국 정부가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력 공급을 주 2~3일 정도로 단축한데다 호주와의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석탄 부족으로 인해 전력 생산이 부족한 탓이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계획한 셧다운은 40~60% 정도이며,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탄소배출량 억제에 전력하고 있어 12월말까지는 이 같은 정책이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당초 예상한 에너지 소비 목표를 중국 성의 거의 절반이 달성하지 못한 상황. 

여기에 코로나19 완화 이후 섬유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 공급망이 타이트해지면서,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중국산 섬유 및 원료부족이 불가피해 보인다.

 

중국산 염료를 대량 공동구매하고 있는 대구경북패션칼라조합 성제기 상무이사는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차단과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 제조공장 가동을 억제시키고 있다”면서 “조합의 경우 이미 연초에 염료를 구매해 놓은 상황이어서 당장 염료 부족 등의 문제는 없지만 11월 정도 업체들이 내년도 사용할 염료 구매량과 가격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공급량 확보와 가격 폭등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섬유용 가성소다와 차량용 요소수 생산·공급업체인 A사의 경우 중국 제조공장들의 셧다운 사태로 인해 요소수의 주원료 재고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A사의 관계자는 “당장 중국으로부터 공급받아야 요소수 원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자체 재고도 바닥이 나서 당장 들어온 주문 물량이나 예정된 물량 처리 때문에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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