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지속가능소재 데님 출시

리사이클 코튼·실 및 지퍼·트리밍 등 부속품 사용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7 [09:08]

1990년대 영감 얻은

루즈한 실루엣과 다양한 핏 구성

 

 

H&M이 100% 리사이클 원단, 실, 라벨, 포켓으로 완성한 데님 컬렉션을 출시했다.

가을 시즌을 맞아 남녀 모두를 겨냥해 지속가능 소재로 제작한 데님으로 9월 9일부터 일부 H&M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이다.

 

모든 제품은 100% 리사이클 직물로 제작됐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원단 등의 폐기물을 활용한 ‘Pre-consumer recycled cotton’과 헌 옷을 수거한 ‘Post-consumer recycled cotton’ 그리고 일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특히 헌 옷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코튼이 20% 포함되어 있다. 전통적인 버진 폴리에스테르 트리밍 대신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트리밍으로 스티치 되었으며, 도금이 되지 않은 메탈 트림으로 마감됐다.

 

액세서리는 생산이 거부되어 완전히 절단됐거나 재사용인 패브릭으로 만들어졌으며, 자체 워싱 기술력을 이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유해 화학물질 량을 줄였다. 

 

한편 이번 데님 컬렉션은 여성용의 경우 루즈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1990년대 여유롭고 쿨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 배기핏 진, 루즈 스트레이트 레그 진, 트러커 재킷, 오버사이즈의 오버셔츠, 버킷햇, 쇼퍼 등 10 스타일로 구성됐다.

 

남성용 데님은 와이드 스타일의 재유행하면서 3가지 스타일의 데님 핏을 선보였다.

‘릴렉스 핏’은 친숙한 커팅에 신선함을 선사하며, ‘레귤러 핏’은 클래식한 핏에 편안함을 더했다. ‘루즈핏’은 데님 아랫부분이 살짝 접히는 1990년대의 와이드한 실루엣으로 업데이트 됐다. 

또 3가지 스타일 모두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져 그 어떤 데님을 입더라도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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