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시간 줄이려고 비용지불 No”

온라인 쇼핑객 90% 이상, 무료배송에 배송기간은 2~3일 정도 기대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5 [19:15]

맥킨지앤컴퍼니, 옴니채널 소비자 대상 조사

소비자 5명 중 1명, “빠른 배송을 위해 약간의 배송료 인상 허용”

최고공급망 책임자 

75% ‘2일 또는 더 빠른 배송 제공…네트워크 기능 구축 계획’

42% 2022년까지 1일 고객 클릭 리드 타임 목표’로 추진

 

 

McKinsey & Company 조사에 따르면 미국 옴니채널 소비자의 거의 절반이 배송 시간이 길어지면 다른 곳에서 쇼핑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미국 온라인 쇼핑객의 90% 이상이 배송비는 무료, 배송기간은 2~3일 정도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소매 공급망이 가속화됨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은 대부분 배송 속도에 대한 비용 지불을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배송이 더 빨라질더라도 비용은 지불하지 않겠다는 것.

 

소매업은 이전 50년 보다 지난 5년 간 더 많은 변화를 경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5명 중 1명은 표준 무료 배송 옵션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약간의 배송료 인상도 수락하겠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옴니채널 주문 처리의 높은 비용과 증가하는 비용(옴니채널 소매 매출의 약 10~20%)을 감안할 때 소매업체는 수익성 있는 배송 속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어려운 결정해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마존(Amazon)의 무료 배송 서비스가 2000년대 초반 이후 75% 이상 가속화된 것으로 추정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2019년까지 1일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아마존은 소매업 전반에 걸쳐 촉매제 역할을 계속하며 소비자 직접 배송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McKinsey & Company는 다른 소매업체들도 이러한 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McKinsey & Company가 각 기업의 최고 공급망 책임자를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러한 속도는 향후 2년 동안 계속해서 가속화될 것이며, 의류, 하드제품, 전문 소매업체의 약 75%는 ‘2일 또는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며, 42%는 ‘2022년까지 1일 고객 클릭 리드 타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McKinsey & Company는 배송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공급망의 세부 물리학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며, 대부분의 주문 처리 작업은 배송을 선택하고 포장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그 자체로 평균 4~8시간이 소요되지만 동급 최고의 옴니채널 작업은 고객이 구매 후 2시간 이내에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최소한 부분적으로 해결코자 대부분의 옴니채널 소매업체는 이미 주문 처리 또는 픽업을 위해 매장을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매장을 사용하면 전반적인 재고 생산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며, 가격 인하를 피할 수 있다는 분명한 이점이 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매장의 재고 정확도는 유통 센터(99.5% 이상)보다 낮았다(70~90%). 유통센터, 다양한 매장 유형 및 시장 주문처리센터 전반에 걸쳐 재고를 배치하는 것은 대부분의 소매업체에서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소매업체가 고객에게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수단 중에서 정확한 수요 예측 및 분산 재고 배치가 네트워크 변경 외부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소매업체의 경우 매장 내 피킹(Picking·출고할 상품을 물류 창고의 보관 장소에서 꺼내는 일) 비용이 유통 및 주문 처리 센터보다 1.5~2배가 더 높았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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