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베트남 현지 섬유업계 애로 건의

산업부 주무부처와 함께 주한베트남 대사 예방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10 [16:53]

김기준 섬산련 부회장,

현장 근로자 백신접종·통관문제 해결 등 대책 촉구

송주호 섬유탄소나노과장 “봉쇄조치로 인한

섬유업종 피해 커…적기 오더 수주 및 생산 지원” 요청 

 

▲ 섬산련, 주한베트남 대사 예방 현지 섬유업계 애로 건의 <사진설명> 좌측부터 송주호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응웬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 김기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TIN뉴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김기준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송주호 섬유탄소나노과장과 함께 9월 9일 응웬 부 뚱(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를 예방하여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베트남의 봉쇄조치로 현지 진출 섬유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현재 베트남은 정부의 장기간 봉쇄조치로 현지 다수의 섬유공장이 가동중단 상태이며, 코로나 검사비, 감염자 격리비, 임시 생활비 등 제조비용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고 인력수요가 많은 봉제업을 중심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김기준 부회장은 “섬유산업이 양국 간 협력의 대표 분야로 상호 윈윈하는 해결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베트남 진출기업들의 정상적인 공장가동을 위해 현지 근로자들에 대한 조속한 백신접종과 백신접종 받은 근로자들의 출퇴근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수출입 통관지연 해소, 원활한 인력수급 등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입국시 격리기간 면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섬산련이 산업부와 함께 주한베트남 대사를 예방해 현지 섬유업계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 TIN뉴스

 

이날 예방에 함께한 송주호 섬유탄소나노과장은 “시즌 상품이라는 섬유산업의 특성상 타업종대비 봉쇄조치로 인한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중소기업 위주의 베트남내 섬유업체에 베트남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를 통해 적기 오더 수주 및 생산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최대 투자처로 2020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31억 달러로 전체 섬유산업 해외투자액의 29%를 차지한다.

 

베트남섬유의류협회에 등록된 한국 섬유기업 약 500여 개사는 현지 근로자 47만 명을 고용하고 있고 협회에 미등록된 기업을 포함할 경우 현지 한인 섬유기업체 수는 약 920여 개사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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