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봉쇄조치 15일 연장

구역별로 차등 적용…위험도 높은 곳은 외출 전면금지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05 [09:35]

하노이시, 공장 내 숙식 및 방역강화 

‘현장3 생산모델’ 지침 이후 하노이 내 산업단지 가동률 30% 미만

 

 

베트남 호치민시의 봉쇄조치가 9월 15일 이후 재연장 여부에 이목을 쏠리는 가운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도 9월 6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봉쇄조치 연장을 결정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인 VN Express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9월 3일 봉쇄조치 연장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적용했던 기존 지침과 달리 구역별로 위험도를 따져 봉쇄조치를 차등 적용한다.

 

떠이호, 호안끼엠 등 10개 구역은 위험도가 높은 ‘1권역’으로 분류되어 식료품 구매나 응급상황을 제외하곤 외출이 전면 금지된다. 반면 롱비엔과 동안 등 2권역과 3권역은 완화된 지침에 따라 20명 미만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하노이시는 이번 봉쇄조치 연장과 함께 7월부터 생산 공장에 대해 ‘현장 3생산모델’ 지침을 적용 중이다. 즉 방역안전조치를 갖추지 못한 공장의 가동을 금지하고 있다. 현장3 지침은 공장에서 숙식과 예방활동을 병행하는 베트남 정부의 방역지침 중 하나다.

 

현장3 지침 적용 이후 하노이시의 산업단지 내 공장 3개 중 1개만 가동 중이다.

하지만 자금 여력이 없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생산비용 증가, 노동생산성, 경영효율성 하락, 생산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현장3을 가동 중인 공장에서도 확진자들이 나오면서 실효성에 대한 논란도 일고 있다.

 

투안시 VSIP1공단 내 소재한 에스텍 비나 유한책임회사는 7월 19일부터 지방당국의 요구에 따라 생산규모를 60%로 줄이고, 1,700명의 근로자가 공장에서 식사와 휴식은 물론 생산업무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했다. 매트리스, 담요, 베게는 물론 220개의 야외 욕실을 설치해 빈 공간을 근로자를 위한 생활공간을 활용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방역조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공장에서만 1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총 70개, 1,400ha(423만평) 규모의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VN Express에 따르면 하노이시 공상국은 8월 중순 관내 산업단지와 산업클러스터 내 3,600개 기업과 생산시설 중 1,077개(약 29.9%)만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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