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항만 특사 임명

6월 공급망 중단 TF 창설…항구 물류병목 해결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9/03 [15:37]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교통부 차관보 역임

존 포카리 항만특사, 교통부·국가경제위와 협력 임무

 


미국 백악관이 물류사태를 빚고 있는 자국 내 주요 항구 혼잡과 물류 병목 현상 해결을 위해 항만 특사를 임명했다. 앞서 지난 6월 백악관은 ‘공급망 중단 테스크포스(Supply Chain Disruptions Task Force)’를 창설하고, 이를 총괄할 항만 특사로 존 포카리(John Porcari)를 임명했다. 

 

존 포카리 항만특사는 자국 내 항구 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교통부, 국가경제위원회와 협력해 자국 내 항구 혼잡을 해결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존 포카리 항만특사는 2009~2014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의 교통부 차관보로 임명되어 미국 전역의 항구, 복합운송, 해양 정책, 해양 관련 경쟁 보조금 프로그램 감독 임무를 맡았었다. 이전에는 메릴랜드 교통부 장관과 메릴랜드 항만위원회 의장을 두 번이나 역임했다. 또한 과거 운송을 감독 경험도 있다.

 

백악관은 “우리 항구의 도전과제 중 일부는 수년간 존재해왔으며, 헌신적인 초점이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항만특사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이 물류 병목현상으로 인해 올해 4분기 마진, 판매, 휴가철 배송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데 따른 조치다.

 

지난 7월 중순 미국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0%가 지난 두 달 동안 제품이 부족해 구매를 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생산시설 폐쇄와, 항구, 공항, 철도, 항구의 혼잡으로 인해 공급망 전체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콜스(Kohl’s)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질 팀(Jill Timm)은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시적인 공장 폐쇄와 항만 혼잡으로 인해 비즈니스의 많은 영역에서 재고와 입고 지연을 경험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빡빡한 운송 환경으로 인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 가격은 급등했다.

 

백악관은 “글로벌 해운의 혼란과 수요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중국과 미국 서해안 간 컨테이너 운송비용이 2019년 대비 90%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전미소매업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성명을 통해 백악관이 포르카리를 임명한 것에 대해 “다가오는 휴가철 이전까지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행정부와 협력해 소매업체가 소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항의 진 세로카(Gene Seroka) 전무는 이메일에서 “미국이 공급망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미국의 주요 무역 관문에 대한 존 포카리의 전문 지식과 경험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의 리더십은 항구가 솔루션을 찾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 파트너 관계를 맺음으로써 즉각적이고 중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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