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 베트남 복합단지 개발 추진

팬코 E&D, 꽝남성 內 산단·주거단지·리조트·골프장 개발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8/30 [14:49]

8월 27일 꽝남성에 투자의향서 제출

…최종 총리 승인 절차 남아 이후

꽝남성산단관리위 협력기관으로 참여

 


㈜팬코(회장 최영주)의 베트남법인이자 부동산 임대업체인 팬코 E&D(PANKO E&D Co., Ltd.)가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 땀끼시(Tam Ky) Nam Thang Binh 산업 단지산업·주거단지·리조트골프장 등 복합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한다. 땀끼시는 베트남 생산법인인 ‘팬코 땀탕공단(PANKO TAM THANG Co., Ltd.)’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베트남 현지매체인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베트남 파이넌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팬코 E&D는 8월 25일 꽝남성 인민위원회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투자의향서에 따르면 복합산업단지에는 남탕빈산업단지(Nam Thang Binh), 스마트시티, 18홀 골프장, 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꽝남성은  팬코E&D 측에 쯔엉장강(Truong Giang) 인근에 골프장 및 리조트 부지를 제안했으며, 남탕빈 복합산업단지 내 직업훈련학교 및 병원 건설 및 탐끼시에는 공원 조성만 우선 시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꽝남성 산업단지관리위원회를 협력기관으로 지정하고 향후 팬코E&D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최종 총리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부지 선정과 관련해 꽝남성 인민위원회는 “꽝남성은 청정 산업 생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현대 기술 적용, 적은 노동력 사용, 부가가치 창출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즉 오염의 위험이 있고 중산층 근로자를 많이 채용하고 에너지를 소비를 산업분야의 투자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팬코 관계자는 “베트남 꽝남성 측과 투자 관련해 논의한 건 맞다. 총리 인준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2002년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팬코비나(Panko Vina)를 설립해 베트남에 진출한 팬코는 2015년 7,000만 달러를 투자해 꽝남성에 팬코땀탕(PanKo Tam Thang) 공장을 건립해 가동 중이다. 팬코땀탕 꽝남공장은 10만 평 규모로 약 1만5,000명이 근무 중이며, 연간 봉제생산량은 600만pcs, 연간 섬유제품 생산량은 9만9,000톤 섬유제품, 연간 염색량은 2만4,000톤에 달한다.

 

또한 팬코 E&D의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25억4,977만원, 포괄손익은 흑자전환하며, 4억3,209만원을 기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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