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급등, ‘항만 혼잡 때문’

북미 항구 수요급증 및 항만 근로자 감염 따른 물류 지연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8/27 [10:28]

선사들, 물류적체 해결 위해

신규 컨테이너선 발주 또는 중고선 매입 

올 상반기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 전년동기대비 103.7% 급증

美 소매업계, 연말시즌 앞두고

수입물량 배송 예년보다 앞당겨…운임상승 초래

 

 

코로나 이후 해상운임 급등의 원인이 수요 증가가 아닌 항만 혼잡으로 인한 물류 적체라는 주장이 나왔다. 맥킨지에 따르면 과거 아시아발 유럽행 40피트 컨테이너 운임은 2,000달러, 현재는 6배 이상 상승한 1만2,000달러로 급등했다.

 

올해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9년 대비 5%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북미 지역 수입이 급증하면서 LA항과 롱비치항의 물동량은 최대 4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초반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춘절 및 코로나 19로 감소했으나 중반부터 수요증가로 서서히 반등하기 시작했다. 다만 올해 7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0년 9월 대비 11% 감소했는데 이는 북미 항구의 수요 급증에 따른 항만 혼잡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지난 4월 발생한 수에즈 운하 좌초 사건과 항만 근로자의 코로나 19 감염도 물류 지연을 초래했다는 것.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남중국 최대 항만인 선전항에는 평균 20~30척의 선박이 외항에서 대기 중이다. 결국 운임 상승은 수요 증가가 아닌 항만 혼잡으로 인한 물류 적체에서 초래했다는 것.

 

일부 선사는 물류 적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컨테이너선을 발주하거나 중고선을 매입하고 있다. 발트국제항운조합(BIMCO)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컨테이너선 거래량은 277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7% 증가했다.

 

여기에 미국 소매업계도 연말 시즌을 앞두고 수입물량 배송을 예년보다 앞당기는 등 재고 확보에 나설 경우, 이는 운임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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