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軍 ‘깔깔이(방상내피)’ 사라진다

국방부, 방상내피→경량 보온재킷으로 대체 방안 논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7/29 [10:27]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분과위원회,

겨울용 착용 피복 9개→6개로 줄이고 보온력과 기능성 개선

기능성 방한복 내피와 패딩 동계 점퍼 통합…‘기능성 방한복’으로 개선

방상외피·방한복 외피, 전투우의와 통합…4계절용 고기능성 외피로 개선

 

 

일명 ‘깔깔이’로 불리던 방상내피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7월 28일 민관군 합동위원회 산하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제3차 분과위원회(이하 분과위)에서 최근 방상내피를 경량 보온재킷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주영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가 제안한 ‘장병 피복체계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의 방상내피 대신 봄, 가을에 착용할 수 있도록 가벼우면서 일정 수준 보온력을 갖춘 재킷이 보급된다. 또 현재의 기능성 방한복 내피는 패딩형 동계 점퍼와 통합해 겨울철에 보온용으로 입는 기능성 방한복으로, 방상외피나 기능성 방한복 외피는 전투우의와 통합해 4계절 입을 수 있는 고기능성 외피로 바뀐다.

 

현재 장병들이 겨울철에 착용하는 피복만 최대 9가지. 그러나 보온력이 충분하지 않고 여러 벌을 겹쳐 입다보니 불편하고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사병들의 지적을 반영했다. 이에 겨울철 피복의 개수를 현재의 9가지에서 6가지로 줄이면서 보온력과 기능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이주영 교수는 “전투에서 생존성과 전투효율성을 보장하면서 피복 착용의 편의성도 향상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장병 피복 착용 체계를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분과위는 이외에도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에 급식, 피복 등 병영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은 장병 복지를 우선으로 고려해 조달하고 보급한다는 기본원칙을 명문화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복균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피복 착용 체계의 개선과 장병 복지와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급식·피복류 조달 원칙 입법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장병들의 기본권이 보장되고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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