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경제특구 내 공장 1/4 가동 중단

수요 감소·원자재 공급 제한·금융 문제로 인한 현금 유동성 제한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6/10 [16:46]

日기업 대다수인 띨라와 특구,

내 제조공장들, 코로나 발생 이후부터 일부 가동 중단

미얀마 국제공항 입국 금지 조치 이후 1년 이상 신규 투자 전무

 


미얀마의 최초 경제특구인 양곤 띨라와 경제특구(Thilawa Special Economic Zone) 내 공장 122개 중 30개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미얀마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

 

미얀마한인봉제협회 산하 Adshofar에 따르면 띨라와 경제특구 내 공장들은 대부분 일본 기업들로, 내수 공급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 감소, 원자재 공급 제한, 금융 문제로 인해 현금 유동성 제한 등을 이유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즈키는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중단했고, 일본 라면 제조업체 Ace Cook도 6월말부터 휴업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철강, 시멘트, 건축자재, 비료, 농기구, 식음료, 제약, 의료, 봉제 등 제조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띨라와 경제특구관리위원회(Thilawa SEZ Management Committee)는 아직까지 폐업 또는 투자 철회를 발표한 업체는 없다고 밝혔다. 모든 산업이 어려워 휴업 중인 업체들은 있지만 경제특구 투자 시 장기 임대로 진행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철수를 결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띨라와 경제특구는 2011년부터 2015년 완공까지 일본 정부가 20억달러를 투자한 곳이다. 입주 100%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면서 미얀마 국제공항 입국 금지 조치 이후 1년 이상 신규 투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띨라와 경제특구는 양곤시로부터 남동쪽으로 23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경제특구 인근에 미얀마 수출입 물동량의 85%를 차지하는 띨라와 항구가 위치해 있다. 띨라와가 이렇게 특별경제구역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지경학적(Geoeconomics) 특수성 때문이다. 

 

미얀마 자체가 중국, 인도, 태국을 삼각 구도로 끼고 있는 형상이고, 띨라와는 인도양과 합쳐지는 양곤강 하류에 위치하는 데다 수심이 깊어 대형 선박의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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