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공장, 급여 지급 지연

은행업무 마비로 급여 인출 어려워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5/03 [21:49]

민영·외국계·국영은행 현금 부족

…5월부터 은행 업무 재개 약속

은행 급여지급 인출 요청제도,

하청공장들로 확대 및 원스톱 서비스 제공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 기업들의 은행 인출 어려움으로 노동자 급여 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해결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4월 28일 미얀마 양곤지역의회 회의실에서 양곤지역 관리위원회 위원장, 양곤지역 총사령관, 미얀마 중앙은행, 민영은행, 미얀마상공회의소, 양곤지역 공단관리위원회를 비롯해 미얀마봉제협회, 미얀마 한인봉제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곤지역 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양곤지역 공단 노동자 급여 지급 간담회가 열렸다.

 

양곤지역 총사령관은 “양곤지역 계엄령 지역 내 공장들의 안정화를 위해 미얀마 군과 경찰이 협력해 잘 통제되고 있으며, 방화가 일어난 공장을 중심으로 치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장 내부 노사간 문제로 인해 발생한 화재에 대해선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공장 내부 보안요원을 배치해 운영할 것으로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 인출문제로 인해 급여 지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장들이 해결책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미얀마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은 “2021년 2월부터 모든 분야의 사업 운영이 어렵게 되었고, 특히 급여 지급을 위한 은행 인출이 어려운 상황으로 근본적인 해결책은 5월부터 모든 은행이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진흥운영위원회는 “수출입 업무와 관련해 관세청, 항만청 업무 절차에서 은행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얀마 중앙은행과 협조해 민영 은행지점과 담당자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 이후 가진 질의응답에서는 해외 송금 시 확인과 인출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미얀마 중앙은행은 “국내 민영은행 26곳, 외국계 은행 20곳, 국영은행 4곳이 국내 현금 부족으로 인해 업무 진행이 힘든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은행들과 협의해 빠른 시간 내에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KBZ은행은 “송금확인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해외 송금은 송금액과 추가 구비 서류 확인 절차로 인해 미얀마 중앙은행에 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해명하며,  은행 방문 업무가 힘들 경우 이메일을 통한 처리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바고 공단 내 운영되고 있는 홍콩계 공장은 노동자 7,000명 이상의 급여 지급을 위해 KBZ은행과 CB에 급여지급 인출요청을 진행하고 있으나 양곤에 있는 지점까지 방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인출이 원활하지 못해 급여 지급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은행 인출 가능 일을 예약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양곤지역 관리위원회는 “미얀마 중앙은행 관리 하에 각 지역별로 인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양곤 지역 외 다른 지역도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미얀마봉제협회 사무총장은 소규모 하청공장들의 노동자 급여 지급을 위한 은행 인출지원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양곤지역 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대규모 공장들이 은행 급여지급 인출 요청제도를 활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청 공장들도 공장 위치, 노동자 목록, 급여 목록을 제출하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양곤지역 관리위원회 사무소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은행 급여지금 인출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기사 제공 Adshofar]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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