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9개 작업복 브랜드 처분

9개 워크웨어 브랜드 정리

포트폴리오 단순화 및 소매중심 기업 전환에 속도 

노스페이스·팀버랜드·반스의 모기업 VF Corporation(이하 ‘VF’)이 워크웨어 브랜드를 처분하기로 했다.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하고 그룹을 보다 소매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서다. 

VF는 최근 Redwood Capital Investments, LLC와 워크웨어 브랜드 매각을 합의했다.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매각 대상에는 Dickies와 Timberlan PRO 브랜들 제외한 ▲Red Kap ▲VF Solutions ▲Bulwark ▲Workrite ▲Walls ▲Terra ▲Kodiak ▲Work Authority▲ Horace Small 브랜드 등 9개 워크웨어 브랜드가 포함됐다.

VF 사장 겸 CEO인 스티브 랜들(Steve Rendle)은 “이번 매각 결정은 VF를 보다 소비자 지향적이고 소매중심의 기업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우리의 포트폴리와 운영 모델을 더욱 단순화하는데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은 2019년 9월 VF가 공개한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다. 당시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가장 큰 브랜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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