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웨어, 이효진 총괄본부장 영입

나이키와 볼보자동차로 ‘브랜드 귀재’ 마케팅 전문가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4/26 [10:48]

고객 데이터 기반 CRM 런칭 및

전략 마케팅 수립·추진…마케팅 활동 박차

 

 

뮬라(대표 조현수)가 이효진 총괄 본부장을 영입하며,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이효진 총괄 본부장은 뮬라웨어가 10년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CRM을 런칭, 전략적인 마케팅을 수립·추진한다는 각오다.

 

최근 마케팅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효진 본부장 역시 모든 의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데이터를 참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빠르게 작은 테스트들을 진행하고 성과를 수치화하는 과정에서 꾸준한 성공을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뮬라웨어는 이미 자사몰 D2C 사업 구조, 확보된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고객 경험에 입각한 개선과 이를 통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 본부장은 상반기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CRM을 런칭하고 자사 사이트를 브랜디드 커머스 사이트로 개편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상품 리뷰, 각종 소셜 버즈 등의 데이터로 근거 기반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 소구점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케일업하는 것과 같은 근거 기반의 과정이 강조되다 보니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적재적소의 조직 개편이 필수적이다. 이 본부장 영입과 동시에 뮬라는 ‘크로스펑셔녈(Cross-functional·프로젝트 중심으로 각 부서 직원을 차출해 한시적으로 구성되는 팀) 조직’을 위한 마케팅 본부를 한 그로스 팀으로 개편했다. 공동의 핵심지표를 가지고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한 팀을 구성한다. 

 

팀원들이 함께 그로스 해커로서 성장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최대한 팀 내 루틴한 업무들은 외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고로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은 성장과 까다로운 문제를 영리하게 해결한다는 해킹의 의미가 결합된 단어다. 그로스 해커는 고객의 행동 패턴과 결과를 통해 서비스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 본부장은 나이키와 볼보자동차에서 브랜딩의 귀재로 정평 나면서 뮬라가 가진 철학과 자신의 기획력을 결합한 효과적인 브랜딩 계획을 예고하고 있다.  브랜딩을 단순 광고의 측면에만 결부시키는 문제를 떠나, 상품 자체의 기획 및 디자인부터 커뮤니케이션을 거쳐 고객의 손에 제품이 닿을 때까지 모든 고객 경험을 관통하는 요소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뮬라웨어는 2년 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생산, 물류, 조직 인프라를 확충하는 과정을 넘어  ‘상품이 곧 브랜드이고 경쟁력’이라는 정신에 몰두해 자체적으로 디자인 센터와 뮬라 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품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원단 개발과 이에 따른 품질, 기능에 대한 높은 기술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원단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효진 총괄 본부장은 “뮬라는 품질에 기반한 애슬레저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경쟁사와 확실한 차별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뮬라가 고객에게 무엇을 약속하는 브랜드인지 핵심적으로 강조하고, R&D 센터 자체 운영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관통하는 새로운 원단 개발 또한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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