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미얀마 신규 발주 중단

제조·원자재수입·운송 등 어려움과 향후 불안한 전망

TIN뉴스 | 기사입력 2021/03/09 [09:10]

H&M, 7년간 미얀마 내

45개 의류공급업체 의류소싱 활용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미얀마 군부의 학살 등에 대한 항의로 미얀마에서의 생산공급 중단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류 브랜드로는 처음 H&M이 지난 8일 미얀마에서의 의류 주문을 중단하기로 했다. 

 

H&M의 미얀마 관리자인 Serkan Tanka는 로이터와의 이메일을 통해 “본사에선 아직 미얀마 쿠데타 이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지만 이제는 공급업체와의 신규 주문을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조 및 인프라, 원자재 수입 및 완제품 운송과 관련된 문제를 포함해 어려움과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더불어 미얀마 공급업체들의 향후 생산 활동이 가능할지 여부도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미얀마 섬유의류산업은 초기 한국과 일본 오더가 대부분이었으나 2012년부터 유럽 시장 개방 이후 유럽 오더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현재는 유럽>한국>일본 순으로 유럽의 오더 비중이 50%로 절반을 차지할 만큼 높다. 또한 유럽 오더는 대부분 저가의 SPA 브랜들이다.

가격은 기존의 3분의 1수준이지만 워낙 물량이 많아 마진 면에서 유리하다.

 

H&M은 지난 7년 간 미얀마 내 45개 직영 및 공급업체(74개 생산공장)를 통해 의류를 공급받아왔다. 이외에도 ZARA, MANGO, PRIMARK 등의 SPA브랜드들도 미얀마를 의류 소싱처로 활용하고 있다.

 

日, 미얀마 新공항 ODA 중단

3월 중 20억달러 차관 지원 협약 앞두고 통보

 

 

일본 정부가 미얀마에 대한 공식개발지원(ODA)를 중단했다.

미얀마 바고 지역 한띠와디(Hanthawaddy) 국제공항 사업에 대한 차관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띠와디 국제공항사업은 1990년대초 한국 기업이 공항 건설을 계획했다가 기공식 직후 1994년 돌연 중단됐다. 이후 2012년 미얀마 정부가 한국 인천공항공사를 우선순위 입찰자로 선정했으나 협의가 결렬되면서 잠정 중단됐다.

 

그러다 지난해 8월 일본 정부가 ODA 차관으로 지원을 약속하면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급물쌀을 탔다. 올해 3월 양국 정부는 국제공항 사업 예산 15~20억달러 차관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까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미국, 영국 등 전 세계가 군부에 대해 제재 조치를 가하자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던 일본 정부도 결국 ODA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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