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섬유산업 이끌 인재 39명 수상 영예

ICT융합 제품 및 공정 부문, 기업과 연구기관 소속 4명 산업유공자 표창 

ICT 스마트섬유 아이디어 공모전, 김보승씨 외 3명 대상 영예

3D크리에이티브 디자인전, 伊 몽클레어 디자이너와 한양대 김마로씨 대상 영예

▲ 제5회 ICT 스마트섬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 TIN뉴스

ICT로 미래 섬유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지난 5개월 여간 진행한 ‘2020 제5회 ICT 스마트 섬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과 ‘2020 제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회째인 ICT 스마트섬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09개 팀이 참가해 7: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중 17명이 최종 선정됐다. 그리고 지난해 처음 신설해 올해 2회째를 맞은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에는 35개국 465명이 참가해 47:1이라는 놀라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에는 주 무대를 글로벌 공모전으로 확장하면서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35개국 참가자들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뽐냈다. 그리고 이 중 22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10월 27일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또한 올해는 수상자들을 두 팀으로 나누어 각각 공모전별로 시상해 코로나 감염 예방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ICT 스마트 섬유제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고려대 ITS(Information Technology Society)의 김보승씨 외 3명으로 구성된 ‘I SUM U’팀이 ‘안장통 완화와 주행 경험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안장’이라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안장 내부에 섬유형 플렉시블 압력센서와 높이, 경도 조절이 가능하도록 에어매트리스용 에어셀 모듈을 활용한 스마트 안장이다.

혁신제품상에는 전북대학교 예영신씨 외 5명이 ‘모니터링 및 무선제어가 가능한 만성창상 치료밴드’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상운씨 외 1명이 ‘VR & AR 모션 피드백 소프트 텍스타일 글러브’라는 아이디어제품으로 수상했다.

이어 창의디자인상에는 경희대 서현웅씨와 국민대 윤종훈씨(Safe-in 헬멧), 서울대학교 정경인 씨외 2명(필터형 미세먼지 마스크의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지속가능성 스마트 마스크 센서)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이어 총 10개 팀이 우수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의상 수석연구원과 ㈜웰테크글로벌 정진태 대표가 ICT융합 제품 부문 산업유공자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상을 수상했다.

▲ 제2회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자  © TIN뉴스

47:1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3D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경진대회’ 대상(Grand Award)에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Moncler)’의 디자이너 ‘Alberto Lovisetto(이탈리아)’가 수상했다.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Best Work상에는 일반인 부문 명지윤씨(리앤풍)와 박우영씨, 학생 부문 대구대 박우영씨, 덴마크 콜딩디자인학교 Emil Oestergaard씨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Design상에는 일반인 부문 이수정(스튜디오유니언)씨와 Ho Tat Derek Leung(홍콩 A Power)씨 그리고 학생 부문 서울여대 박나영씨와 한양대 원현아씨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장상에는 숙명여대 장소영씨, 홍익대 성진우씨, 한세대 김형준씨 등 총 10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세아상역㈜ 박미성 이사와 ㈜클로버추얼패션 김광일 부사장이 ict융합 공정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표창)을 수상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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