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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즈’ 신발 OEM사, 베트남서 유턴
노바인터내쇼널, 공장 청산 후 부산에 공장 신축
기사입력: 2020/10/15 [09:38]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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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23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

…강서구로 본사 및 연구소, 공장 등 내년 6월 이전

 


‘신발계 애플’, 친환경 소재 신발‘로 각광받고 있는 미국 올버즈(Allbirds)의 OEM업체인 노바인터내쇼널이 베트남 생산 공장을 청산하고 국내로 복귀한다.

 

현재 부산시 사상구에 소재한 ㈜노바인터내쇼널(대표 이효)은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생산 공장의 부산 복귀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노바인터내쇼널은 230억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 연구개발특구에 친환경 신발 제조 및 기술연구개발을 위한 본사, 연구개발센터, 생산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 사상구에 소재한 본사, 연구소, 제1공장(자가), 제2공장(임대)을 내년 6월 신축이 완료되면 이전한다.

아울러 부산에서 신규 인력 163명을 고용하고 생산량의 95% 이상을 수출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994년 부산에 설립된 노바인터내쇼널은 신발 완제품은 물론 끈과 깔창 등 부자재를 OEM 생산·공급하고 있다. 특히 올버즈에 메리노 울 소재 신발을 전량 독점 공급하고 있다.

 

앞서 국내 공급기업과 협업해 국내 최초 친환경 울 원단 직조기술을 개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울 원단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신규 공급망을 구축, 친환경 소재 신발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친환경 신발 매출액은 2015년 95억원에서 2019년 535억원으로 약 6배 가까이 급신장했다. 그 결과, 2018년 ‘제55회 무역의날’ 금탑훈장을 수훈했다.

 

 노바인터내쇼널 부산 사상구 공장에 방문한 미국 올버즈 본사 임직원들.

 

그럼에도 베트남과 비교해 높은 인건비 부담에도 국내 복귀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노바인터내쇼널은 원자재 국내 공급 가능, 생산시설 스마트화, ‘Made in Korea’ 브랜드 활용 등 국내 생산 환경 이점이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생산시설의 부산 복귀를 희망해왔다. 그러나 초기 대규모 자금 투입과 신발 제조 가능한 용지 확보 등 부산 복귀 투자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에 부산시는 투자진흥기금 조례를 개정해 유턴 기업 보조금 지원 규모를 최대 1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하고, 첨단기술·제품 인증을 통한 입주업종 제한 완화 특례제도를 활용, 연구개발특구 내 부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부산 복귀를 유도했다.

부산시는 시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규제 특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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