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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EU, 8월부터 對캄보디아 특혜관세 폐지
12일 인권침해 이유로 EBA 일부 중단 결정
기사입력: 2020/02/14 [16:38]  최종편집: TIN 뉴스 이 기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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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오는 8월부터 캄보디아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받던 특혜관세(EBA)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외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2일 캄보디아의 조직적인 인권 침해를 이유로 이 나라에 보장했던 관세 특혜를 일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의회와 EU 정상회의의 반대가 없으면 오는 8월 12일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는 EU가 세계 최빈국 48개국에 제공하는 제도를 통해 누렸던 관세 특혜의 20%가량을 잃게 된다.

 

EU 시장은 캄보디아 수출의 3분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다. 2018년 對EU 수출액만 53억유로(약 6조8,545억원), 이 가운데 4분의 3이 의류와 섬유제품이다. 만약 EBA 폐기가 현실화된다면 캄보디아의 봉제업 종사자 80만명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對EU시장 주요 수출 품목은 쌀, 의류, 신발, 자전거 등이며, 이 중 의류가 전체 수출의 약 74%를 차지한다. 2018년 기준, 의류는 캄보디아의 EU시장 전체 수출의 73.4%, 신발 12.75, 자전거 5.7%, 쌀 3% 순으로 집계됐다.

 

필 호건 무역 담당 집행위원은 “EU는 무역 특혜를 통해서 캄보디아의 경제, 사회적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인권 존중은 우리에게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면서 “우리의 목표는 캄보디아 당국이 인권침해를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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