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섬유종합
의류
의류 OEM기업, 수주 트렌드 변화 대응 고심
짧아진 리드타임 및 소량 오더 대비 생산라인 재정비
기사입력: 2019/01/07 [17:44]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미중 무역 분쟁을 의식하는 일부 바이어들이 중국향 수주 물량 축소에 관심이 높아 제한적으로는 한국 OEM기업들에겐 호재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OEM업체로 주문되던 생산물량이 관세 폭탄을 피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으로 생산지를 옮기고 있어 이들 지역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의류 OEM업체의 수혜가 기대되는데 따른 것이다. 미국 패션산업협회가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기업 가운데 67%가 앞으로 2년 동안 중국 생산량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일본이나 유럽계 바이어 비중이 현재 7~8%에서 올해에는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평균 리드타임이 10주로 최대 5~6주까지 짧아지는 추세에 맞추어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한 생산라인 변경 노력도 게을리 할 수 없다. 

 

소규모 오더 물량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동화 공정 도입에도 노력을 기울여한다.

또 유럽향 수출에 대해서도 관세혜택을 누리는 미얀마로의 캐파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해외시장 비중이 높은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 기대감이 높아졌다. 

DB투자증권은 수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주문자생산방식(ODM) 기업들은 환율 상승과 저가 수주 입찰 경쟁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이익이 개선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높아진 원․달러 환율, 수주 경쟁 완화로 마진 회복이 예상되는 OEM․ODM 기업들과,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가 강해진 수출 콘셉트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OEM기업들은 주력 생산비중에서의 우븐과 니트의 포지션에 따라 실적이 갈렸다.

태평양물산의 경우 최근 의류 OEM 업계가 심한 수주 부진을 겪는 동안 최근 3년간 매년 8%의 안정적인 수주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태평양물산의 전체 매출에 70%를 차지하는 우븐 제품이 미국 유통산업의 구조조정 여파가 컸던 니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니트에 비해 수주 단가가 높다는 점도 한몫했다. 

 

반대로 한세실업의 경우 지난해 니트(84%)를 제외한 우븐 생산비중이 16%에 불과했다. 이에 한세실업은 지난해 1월 과테말라 우븐 생산업체 모다와 9월 인도네시아 스마랑 지역에 보민 프르마타 아바디 등 우븐 생산공장 2개를 인수하면서 우븐류 캐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우븐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대신증권은 의류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유통 비중이 확대되면서 바이어들의 제품 재고가 과거 오프라인 유통에만 의존하던 시기만큼의 상황은 아니다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주요 바이어들의 실적 개선 노력도 과거(2012~2015년) 수준만큼은 아니며 벤더들의 마진도 고르게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이다.

 

OEM기업들은 원활한 원부자재 소싱, 신규 수주 확대 노력 외에도 자동화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병행해야 오더 트렌드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신원 지이크, 獨 오리진 무드 화보 첫선
1/8
광고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