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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토탈 리빙∙인테리어 기업’ 으로 우뚝
3680억원에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 인수
기사입력: 2018/10/06 [14:38]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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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현대백화점그룹(각자대표 정지선․이동호․박동운)이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를 인수하면서 토탈 리빙‧인테리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한 발짝 다가섰다.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인수한 신세계그룹과 함께 유통 대기업 간 홈퍼니싱 사업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모건스탠리 PE가 보유한 한화L&C 지분 100%를 3680억 원에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측은 “한화L&C가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갖춘데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며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에 부합되고 가구 전문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의 시너지도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홈쇼핑이 인수 주체로 나서게 된 건 홈쇼핑 시장 자체가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본업인 홈쇼핑 방송사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장기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사업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시장규모는 2015년 28조4000억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원으로 46.13%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한화첨단소재 건자재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설립된 한화L&C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36억 원을 기록했다. 인조대리석과 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를 주로 생산하며 특히 주방 싱크대 상판에 주로 쓰이는 프리미엄 인조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 품목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한화L&C 인수로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리바트의 가구, 인테리어 소품 사업 외에 창호,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건자재 사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출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내 최대 ‘토탈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지난해 현대리바트의 매출(연결기준)은 1조4447억 원이며, 한화L&C는 1조6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수 결정은 유통과 패션 부문에 이어 리빙‧인테리어 부문을 그룹의 3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려는 현대백화점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2012년 현대리바트를 인수했으며, 지난해 11월 인테리어 사업 강화를 위해 B2B전문서비스기업 현대H&S를 현대리바트에 합병시켰다. 또한 지난해 2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 소노마’사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와 영업망 강화를 통해 현재 한화L&C 전체 매출 중 약 30%를 차지하는 해외사업 부문 매출 비중을 향후 5년 내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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