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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일부 편중된 ‘반쪽짜리 성장’
정부 예산 쏟아 부었지만 본적도 못 찾아
기사입력: 2018/10/02 [16:0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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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일부 업종에만 편중된 수출 증가세로 우리 경제는 ‘반쪽짜리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8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가 무색하다. 막대한 정부 자금이 투입된 선박, 철강 등은 구조조정 시기를 놓치며 40~50% 가까이 수출이 감소했고, 디스플레이스, 가전, 무선통기기도 30% 내외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9월 수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3대 주력품목 중 수반도체, 석유제품, 컴퓨터 3개 업종을 제외하곤 모두 감소폭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기계(△2.7%)와 석유화학(△5.2%)을 제외하곤 모두 두 자릿수 감소세다. 선박(△55.5%), 철강(△43.7%), 가전(△35.8%), 무선통기기(△33.1%), 자동차(△22.4%), 섬유(△20.0%), 차부품(△18.2%), 디스플레이스(△12.1%) 순이다.

 

섬유업종의 경우 수출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와 해외 생산 확대로 감소했다. 이는 금년 2월 5.2% 감소세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채산성 악화를 겪고 있는 기업들이 국내 공장 가동을 접거나 줄이는 대신 해외 공장에서의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2018년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에서도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 수출기업들은 올 4/4분기 수출도 어두울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국내 수출기업들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출여건이 전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개선(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보다 크거나 작은 값을 가진다.

 

섬유․의복 및 가죽제품의 EBSI는 94.1로 전분기대비 4.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총 15개 주요 수출품목 중하위권(10위) 수준이다. 또한 섬유업종 수출기업들은 애로요인으로 원재료 가격상승이 21.3%로 가장 높았고, 원화환율 변동성(15.2%),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15.2%)순으로 꼽았다. 특히 원재료 가격상승은 전체 15개 수출품목 중 화학․석유제품(22.2%)에 이어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수출계약(110.5)과 수출상담(110.0) 등은 개선여지가 있으나 수출상품 제조원가(74.6), 수출채산성(82.8), 수입규제 통상마찰(85.7)에 대해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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