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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갑질 논란에 홍 장관 ‘발끈’
내년부터 홈쇼핑 內 해외OEM 제품 입점 금지
기사입력: 2018/08/03 [15:11]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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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공영홈쇼핑(대표 최창희, 아임쇼핑)이 내년부터 국내에 제조한 제품만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쇄국정책’, ‘갑질’이라는 비난 여론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1일 홍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에서 값싸게 물건 만들어 팔 수 있는 홈쇼핑, 그런 물건을 환영하는 홈쇼핑은 많습니다”며 “공영 홈쇼핑이 힘들게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에게 홈쇼핑에서 판매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게 갑질인가요? 공영홈쇼핑이 우리 공장 떼다가 해외로 옮기는 것을 지원해야 옳은가요?”라며 반박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1일 개국 3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만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를 선언했다. 공장 해외 이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를 줄이고 국내 ‘공장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였다. 

또 공영홈쇼핑에 입점한 해외 OEM 사업자가 국내 생산으로 전환할 경우 ▲결제대금 선지급 ▲판매수수료 우대 등을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공영홈쇼핑에 입점한 약 40%에 해당하는 해외에서 제조된 약 400개 품목이 퇴출될 예정이라는 관계자 말을 인용하며 입점 기업과 일부 언론에서 중소기업 죽이기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도 비난에 가세했다.

심재철 의원은 “홍장관은 지난 1일 공영홈쇼핑에서 파는 공산품에 대해 한국 내에서 만든 것이 아니면 퇴출토록 했다”면서 “최저임금 때문에 해외로 공장이전을 하는 것에 대한 대책이라며 국내에 공장을 둔 제조기업에서 만드는 ‘순수 국산품’만 공영홈쇼핑에서 팔도록 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공영홈쇼핑에서 파는 1000여개 품목 중 인건비 때문에 중국, 동남아 등에서 OEM으로 물건을 만들고 있는 400여개 품목이 쫒겨났다”고 지적했다.

 

또 “의류, 가전 등을 국내에서 만들면 좋겠지만 국내에서는 인건비 때문에 불가능해 해외로 나간 현실을 외면하고 무조건 국내생산만 외친 현장외면 수퍼갑질을 벌인 것”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현실은 외면하고 자신의 이념만 앞세워 중소기업을 죽이는 갑질만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비난여론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영홈쇼핑에서 판매되는 국내 생산 제품 비중을 지난해 기준 69%에서 금년 내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기존 OEM 제품은 올해 말까지 소진시키고, 자체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우수 상품의 소싱, 모바일 판매 비중 확대, 온라인 상품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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