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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섬유제조산업, 러시아 투자로 활로 찾다
국내 섬유제조업 부활…의류 수입의존도 개선 기대
기사입력: 2018/05/28 [11:1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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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쿠바 섬유제조산업이 해외 유치를 통한 투자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쿠바 섬유제조산업은 대부분 내수에 기초하고 있다. 주 생산 품목은 Yarn, Total Fabrics, Cotton Fabrics and Mix, Fabrics of Artificial Synthetic 등 4가지로, 국내 국영호텔, 관공서, 가구제조업체(국영 또는 합작회사) 등에 납품되고 있다.

 

섬유생산 장비의 노후화로 인한 생산 한계로 호텔 인테리어 및 관공서 공무원 유니폼 등 수요를 맞추기에도 벅찬 상황. 때문에 국내 섬유생산량보다 더 많은 수요량을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쿠바의 섬유제조업은 산업부 산하 Gempil 그룹이 주도하고 있다.

Gempil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쿠바의 관광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범국가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대시켜 나가는 가운데 섬유제품 필요량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쿠바 정부는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문제점을 국내 섬유제조산업 발전으로 해결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노후화 장비 교체를 위해 해외 자본을 대량 투자 받아 섬유제조 합작사 설립을 추진해나갈 초보적인 계획을 구상 중이다. 쿠바의 주요 섬유 거래국가로는 중국, 스페인, 멕시코 순이다.

 

최근 쿠바와 러시아 간 다분야 경제협력이 확대되면서 쿠바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했던 소비재 품목인 섬유산업 분야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쿠바 섬유산업단지 내 노후화 장비들은 러시아산 장비로 점차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일부 섬유업계 전문가들은 對쿠바 섬유산업 진출에 대해 공급이 필요한 블루오션 시장 환경적 요인 뿐 아니라 북미국가에서부터 중남미국가로 진출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리적 위치 등 매력적인 조건들을 갖추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쿠바의 특수한 사업 환경(제조업체, 수출입업체 모두가 국영으로 운영, 대쿠바 경제제재로 인한 대금결제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쿠바 진출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쿠바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對쿠바 경제제재 이후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난 극복을 위한 액션 플랜을 수립 중이다.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이 쿠바 내 섬유산업 육성을 위해 장비 현대화 등에 투자하겠다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향후 동 산업제조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전망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우리 섬유수출기업들도 이러한 쿠바의 섬유산업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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