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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부진 털고 내년 성장 본격화될 것”
주력 부문 신증설 설비 순차 가동…하반기 실적 성장 전망
기사입력: 2018/05/14 [09:54]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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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환율 및 원자재가격 악화…하반기부터 판가 인상 예고

 

▲ UAE 7개 토후국 중 하나인 ‘라스 알 카이마’의 셰이크 사우드 빈 사크르 알 카시미 국왕이 지난 3일 '코오롱 One&Only타워'를 찾아 시찰하고 코오롱 이웅열 회장과 환담을 나눴다.     © TIN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주)(대표 이웅열․장희구․안태환)가 1분기 실적 부진을 털고 내년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1일 교보빌딩에서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267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03%, 17.23% 각각 감소한 수치다. 반면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33%, 65.7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은 패션부문이 전분기 최대성수기에서 벗어난 영향 탓이다. 이와 함께 제조부문의 원료가격 상승, 환율하락, 해외법인 실적 하락으로 전분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더구나 2분기에도 환율 및 원료가격 악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력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판가 인상 노력과 판매 확대로 대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극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실적 성장세 분기점을 하반기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종속회사들의 실적 하락을 야기했던 재고처분 등의 리스크가 올해부터 개선 국면에 들어가고,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의 신증설이 올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되면 매출 및 이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 이후 타이어코드, 에어백, 에폭시수지,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산설비가 순차적으로 완공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 POM(폴리옥시메틸렌) 공장도 하반기 완공돼 매출이 발생해 내년부터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성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에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공장을 신설하고 있다. 현재 1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 완공될 예정이다. 1단계 투자 완료로 타이어코드 1만8000톤 규모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운전을 마치면 오는 7~8월 즈음 상업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베트남 신설공장의 타이어코드 물량 전량 판매에 있어 원료가격 인상에 따른 판가 전이가 어렵기 때문에 이르면 하반기부터 판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름/전자재료사업 부문도 지속되는 적자를 털고 하반기부터 개선이 예상된다. 

1분기 인도네시아 법인 실적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으나 중국 혜주법인은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그럼에도 2~3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PI 필름 생산 설비도 올 초 완공해 시운전에 들어간 상황. 폴더블 폰이 상용화되면 수요 증가로 인해 필름/전자재료사업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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