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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섬유기업과 해외 럭셔리브랜드의 共存
중국기업과 M&A 적극적…실적부진과 자금난 극복 대안
기사입력: 2018/04/13 [16:49]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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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럭셔리제품시장은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회복세를 보였다.

 

베인앤컴퍼니의 ‘2017년 중국 럭셔리시장 연구’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럭셔리제품 소비규모는 1420억위위안(약 22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약 20% 성장한 것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증가 폭이다. 특히 전 세계 럭셔리 시장에서도 중국 소비자가 30% 이상을 넘어섰다.

이에 중국기업들의 해외 고급 브랜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경제서장의 동력과 중심이 투자에서 소비로 옮겨지면서 럭셔리제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규모의 확대와 함께 이윤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브랜드 인수합병 시도가 늘면서 경기 불황고 소비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자금 확보와 중국 시장의 진입을 반기는 분위기다.

 

산둥루이, 푸싱, Septwolves, Ellassay, Hony Capital 등 다수 기업이 해외 럭셔리 브랜드 인수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산둥루이그룹은 인수합병으로 다수의 해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 2016년 13억유로를 투입해 110여개 국가와 지역에 5천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한 프랑스의 SMCP그룹을 인수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푸싱그룹도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패션 브랜드들을 인수했다. 2011년 그리스의 Folli Follie의 지분을 취득했고, 2013년에는 미국 고급의류 브랜드인 세인트존과 이탈리아 남성의류 브랜드 카루소(Caruso) 지분을 취득했다. 2014년 독일의 패션브랜드 Tom Tailor의 지분 23% 취득에 이어 2017년 Tom Tailor와 Caruso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했다.

 

올해는 Lanvin의 경영권을 취득하는 것 외에 3월에는 오스트리아의 명품 브랜드인 월포드(Wolford)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것으로 발표한바 있다. 최근에는 패션 관련 자산 관리업무 및 해외 브랜드 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패션그룹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중국 기업의 공격적인 인수합병은 소비자의 소득 증가와 소비 업그레이드에 기인한다. 2016년 3분기부터 럭셔리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상하이의 고급 백화점 유동인구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비통, 버버리, 휴고보스 등 브랜드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으며, 일부 브랜드는 두 자릿수의 빠른 성장을 기록하는 등 확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젊은 소비층의 소득이 증가하고 ‘작은 사치’(Light luxury)를 향유하기 시작하면서 고급 브랜드 패션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기업들은 소비자 수요에 따른 수익구조가 좋으며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자체를 인수합병하는 편이 가장 나은 전략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국제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대응 전략 중 하나로 인수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해당 브랜드들은 현지 경제가 다소 침체되고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 새로운 투자와 활성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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