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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매장 줄이고 디지털 투자 전력
2020년까지 전자상거래 매출 40억 유로 달성
기사입력: 2018/04/09 [16:54]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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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케스퍼 로르슈테트(Kasper Rorsted)     © TIN뉴스


세계 2위 스포츠용품 제조사 아디다스가 온라인 매출을 늘리는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지난 9일 카스퍼 로르슈테트 아디다스(Kasper Rorsted) 최고경영자(CEO)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자상거래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현재 2배 이상인 40억유로(약 5조2512억원)까지 늘리기 위해 디지털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대비 57% 증가한 16억유로(약 2조1005억원)이다.

 

로르슈테트 최고경영자는 “웹사이트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매중 중 하나이며, 직원을 고용하고, 회사 자원을 배분하고, 기반시설을 구축할 때 가장 우선순위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2019년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소폭 줄일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2500개 매장과 1만3천개의 단독 프랜차이즈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로르슈테트 최고경영자는 “오프라인 매장이 고객들이 아디다스 브랜드를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종착지가 되길 바란다”며 “시간이 지나면 매장 수는 줄겠지만 수준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10년 전 오프라인 매장이 매출을 견인했고, 미래에도 매장들은 브랜드를 위한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예술가와의 협업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시카고 매장을 바람직한 매장의 모델로 꼽았다. 올해 총 9억달러(약 9625억5000만원)를 투자하며 이 중 대부분은 디지털 운영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자상거래 판매 증진을 목적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앱 서비스는 이미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 시작됐고, 몇 달 내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캐나다왕립은행 애널리스트 Piral Dadhania는 “아디다스가 온라인에서 중기 전망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르슈테트 최고경영자는 2020년까지 매년 매출을 10~12%씩 늘리고 영업이익률을 10%에서 11.5%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디다스 측은 순이익이 2020년까지 매년 22~24%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오프라인 매장 축소도 이의 일환이다. 전사상거래의 마진이 기존 소매점보다 높기 때문에 매장 정리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최선책이다. 

 

캐나다왕립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전사상거래 매출 증가로 2020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bp 상승 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온라인은 높은 마진을 낼 수 있는 채널로 중기 이익은 전자상거래 매출의 높은 비중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시장인 미국에서 라이벌인 나이키의 영업이익률은 12% 이상으로 아디다스보다 높다. 북미가 전 세계 스포츠시장의 37%를 차지하는 북미에서의 아디다스 매출 비중은 20%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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