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정책·기관
정부
정부, ‘플렉스아워(Flexhour)’ 도입 검토
업종별로 근로단축 자율적 운영권 부여
기사입력: 2018/02/08 [16:11]  최종편집: TIN 뉴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TIN뉴스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제를 업종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플렉스아워(Flex-hour)’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 31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세미콘코리아 2018’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플렉스아워는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일정 기간의 총 근로 시간을 정하고 각 업무나 주당 근로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일종의 탄력근무제도다.

 

예를 들어 노사 합의로 1개월의 총 근로시간을 270시간으로 정한 탄력근무제를 운영할 경우 주당 근로시간(현행 68시간)을 넘겨도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단순히 출퇴근 시간을 근로자가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Flextime)와는 다르다.

 

이 같은 백 장관의 플렉스아워 도입 검토 발언은 최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기업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업계의 우려에서 기인한다. 지난해 11월 여야는 근로시간 3단계 감축 시행안에 합의했다. 시행안에 따르면 종업원 수 300인 이상인 기업은 내년 7월부터 근로시간이 주당 52시간으로 줄어든다. 50~299인은 2020년 1월, 5~49인은 2021년 7월부터 적용된다.

그러나 이는 여야간 합의일 뿐 업계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지난해 국회를 찾아 근로시간 단축이 연착륙할 시간이 업계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가능한 시행시기를 늦춰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5~29인인 영세 중소기업에는 실태 조사 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주당 8시간의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해달라는 것이 업계의 요구이기도 하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포토뉴스
IFF ‘ASIA REMIX’ 2018 PHOTO
1/6
주간베스트 TOP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