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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텍, CES서 ‘지오닉’ 기술 선봬
독자 개발한 ‘고분자 적층 프린트’ 기법…의류와 카시트 적용
기사입력: 2018/01/10 [14:57]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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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뉴스
▲ 9일(현지시간) 미국 CES 2018에서 공개된 스위스 자동차업체 린스피드의 자율주행버스 스냅(Snap)의 카시트 로고에 코오롱글로텍의 지오닉 기술이 적용됐다.     © TIN뉴스


코오롱글로텍(주)(대표이사 최석순)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전시회 CES 2018에서 고분자 적층 프린트 기법인 ‘지오닉’(Geonic) 기술을 선보였다.

 

10일 코오롱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스위스 자동차업체 린스피드(Rinspeed)가 CES에서 공개한 자율주행버스 콘셉트 카 ‘스냅(Snap)’의 카시트 헤드의 로고, 시트 후면, 스크린커버 등 카시트와 인테리어용 소재, IT 디스플레이에 지오닉 기술이 적용됐다.

 

코오롱글로텍이 독자 개발한 고분자 적층 프린트 기술인 ‘지오닉’은 가죽이나 원단에 고분자소재를 프린트해 적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도장, 코팅, 퀄팅 등의 공법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디자인, 컬러를 표현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소재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기술로 폴리머를 용도에 맞게 컨트롤할 수 있는 응용화학, 섬세한 디자인 구현을 위한 고해상도 프린팅 설비, 입체감을 표현하는 공정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류광택 코오롱글로텍 연구기획팀장은 “도자기 표면에 무늬를 파고 속에 금이나 은을 채워 넣는 고려청자의 상감기법처럼 카시트의 천연가죽을 에칭한 후 고분자소재를 적층 프린트하는 지오닉 기술로 가죽소재에 표현하기 힘든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 코오롱스포츠의 안타타카 / 지오닉 기술이 적용된 영화<맨오브 스틸>의 슈퍼맨 차량과 문양  

 

앞서 2013년과 2015년에는 각기 자동차 시트와 아웃도어웨어에 적용해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맨 오브 스틸> 속 슈퍼맨의 웨건 ‘RAM 1500’ 차량 시트에 고급 카시트 ‘지오닉’과 함께 프린트 기술로 만들어낸 ‘S’ 문양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내 중소기업 원진테크와 기술협력해 섬유와 가죽을 여러 겹 교차․결합시키는 방식으로 섬유의 통기성과 가죽의 질감을 동시에 갖추면서 원단 자체의 입체감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했다. 그 덕에 크라이슬러 협력업체 코드를 획득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프리미엄 헤비 다운 ‘안티타카 리미티드’에 지오닉 프린트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 구현은 물론 눈, 비, 바람이 부는 거친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다운 재킷 본연의 기능성과 보온성을 강화시켜주었다.

 

◆ 코오롱글로텍=1987년 일본 세이렌과 합작투자한 ‘코오롱세이렌’으로 출범했다. 1994년 코오롱의 인테리어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R&D센터를 설립, 1999년 코오롱남바와 코오롱메라크섬유를 흡수합병하며 현 코오롱글로텍으로 상호명을 변경한다.

2002년 중국 청도와 미국 엘파소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포드에 자동차 카시트 납품을 시작했다. 현재 주력사업은 자동차(인테리어)소재와 생활소재 부문으로 주력 제품인 카시트 원단과 커버링 외에도 인조잔디, PP&Bi-Co 단섬유 등 생활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미국과 멕시코에 유통채널을 구축해 세계 각지의 고객들에게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친환경, 경량화 기능성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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