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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류업체, 봉제 로봇으로 티셔츠 생산
22초당 한 장 티셔츠 제작 및 10명 근로자 대체효과
기사입력: 2018/01/10 [10:46]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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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봉제로봇 생산라인, 올해 말부터 본격 생산 

 

▲ 봉제로봇     © TIN뉴스

아디다스, 리복, 아르마니 등 해외 브랜드 의류 OEM업체인 중국 최대 의류업체 ‘티안위안(Tianyuan Garments)’이 미국 현지 생산공장라인에 봉제로봇을 도입한다.

 

IEEE 스펙트럼에 따르면 티안위안은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SoftWear Automation)’의 봉제 로봇을 미국 아칸사스주 리틀록에 있는 생산라인에 도입해 올해 말 아디다스 브랜드의 T-셔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은 로봇이 다루기 힘든 섬유와 옷감을 다루기 쉽도록 머신비전과 첨단 매니퓰레이터 개발에 주력해왔다. 기존의 로봇업체들은 로봇 팔이 옷감을 다루기 쉽도록 옷감에 풀을 먹여 옷감을 일시적으로 딱딱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했으나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은 초당 1000회의 프레임으로 옷감과 실의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카메라와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개발했다.

 

티안위안의 미국 아칸사스 리틀록 공장에는 연간 2300만개의 아디다스 T-셔츠를 생산할 수 있는 21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 봉제로봇라인을 도입해 본격 가동되면 22초당 한 장의 T-셔츠가 생산할 수 있다. 이는 10명의 생산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다. 무엇보다도 T-셔츠 제작비용이 장당 33센트라는 점과 인건비 상승을 감안하면 저임금 근로자에 의존하던 기존 의류산업에 큰 변화에 예상된다.

 

남부캘리포니아대학교(USC) Satyandra K. Gupta 교수(센터장)는 IEEE 스펙트럼와의 인터뷰에서 “봉제 로봇은 앞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또 저렴하게 맞춤형 의류를 제작할 수 있을 것이며, 의류 산업의 중대한 변화를 이끌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봉제 로봇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오토메이션은 앞으로 로봇이 생산할 수 있는 의류 제품을 T-셔츠에 이어 청바지, 유니폼, 와이셔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이 회사 로봇은 현재 배게 커버, 목욕 타월 등 사각형이나 둥근 형태의 섬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데 앞으로 다양한 의류 제품으로 늘려나간다는 목표다.

 

티안위안 Tang Xinhong 회장은 2017년 중국 차이나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노동 시장이라 할지라도 우리와 경쟁 할 수는 없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한 바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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