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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2200억에 유영산업 인수
KT출신 김범준 실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기사입력: 2018/01/03 [13:32]  최종편집: TI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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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유영산업 공장 내부     © TIN뉴스

국내 사모펀드(PEF)인 VIG파트너스(이하 VIG)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에 운동화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유영산업(대표 정호태) 경영권 지분 100%를 인수했다.

 

VIG는 지난해 12월 28일 운동화 일체형 갑피(Upper)용 섬유소재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유영산업의 지분 100%를 2200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SPC에는 VIG와 함께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정호태 대표도 일부 출자하며, 창업자는 SPC의 2대 주주로 남게 된다. VIG와 창업자는 유영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공동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유영산업은 신발갑피원단 제조기업으로서 1991년 설립되어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하고 있으며, 2012년 211억을 기록한 이후, 연 약 32%의 급격한 성장을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40억과 영업이익 200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93년 나이키 벤더등록 이후 나이키를 포함해 아디다스, 뉴발란스, 언더아머, 퓨마 등 주요 글로벌 운동화 브랜드에 꾸준히 납품 중이다. 2015년에 일체형 갑피에 적용하는 차별화된 제품 제작 방식인 CKJ(Circular Knit Jacquard)를 나이키와 공동개발 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VIG의 안성욱 부대표는 “운동화 시장은 전통적으로 매우 노동집약적이고, 비효율적인 제조업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들은 리드타임 단축, 인력 의존도와 폐기물 발생 절감, 제품 차별화 등을 위한 혁신을 지속해 왔다”며 “회사는 그 혁신의 결과 중 하나인 CKJ에 있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영산업은 지난해 11월 다이텍연구원 부산분원과 신발갑피용 최신 섬유소재 및 염색가공 기술융합 및 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염색가공 관련 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기술개발 및 제품에 대한 공동개발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하여 업무를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VIG와 창업자는 회사가 쌓은 운동화 섬유소재 분야에서 25년간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KT의 가치경영실 실장을 역임한 김범준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추가적으로 전문 경영진들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VIG의 이번 투자는 7000억 규모로 조성한 VIG 3호펀드의 네 번째 투자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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